"없어서 못팔아"...여성 겨드랑이에 '문질문질'...인기 폭발한 주먹밥의 충격 가격 수준

일본의 오니기리 주먹밥을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를 이용해 만드는 독특한 방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이 특이한 주먹밥은 일반 제품의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된다고 합니다.
2024년 4월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간식 중 하나인 오니기리는 오늘날 기괴하고 새로운 형태를 띠게 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젊은 여성들이 겨드랑이를 사용해 공 모양의 오니기리를 만드는 데 이는 SNS에서 입소문이 난 이상한 요리 방식"이라며 "완성된 제품은 일부 레스토랑에서 일반 주먹밥 가격의 10배에 달하는 고가에 판매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주먹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재료와 접촉하는 모든 신체 부위를 소독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손 대신 겨드랑이를 사용해 주먹밥을 반죽하고 모양을 만듭니다.
겨드랑이 주먹밥 맛은..?

겨드랑이 주먹밥을 맛본 한 손님은 맛이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레스토랑에서는 손님이 주먹밥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주방을 공개하고, 스타 셰프와 독특한 기술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기도 한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겨드랑이 주먹밥은 SNS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 네티즌은 "주먹밥이 소수의 금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위생적으로 만들어 진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용납할 수 없다. 셰프에게 숨겨진 질병이 있다면? 일반적인 주먹밥을 먹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겨드랑이 주먹밥'은 사실 성적 의미와 연관돼 있습니다. 2013년 한 연구에 따르면 신체의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오는 땀에는 이성을 유혹하는 특정 페로몬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6년 일본 매체 ‘시라베’는 한 여성 기자가 실제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남성 기자가 시식하는 모습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겨드랑이 주먹밥은 만화 ‘마법진 구루구루’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는데, 만화 속 북북노인은 겨드랑이로 주먹밥을 만들어 주인공을 도왔다고 합니다.
















겨드랑이 주먹밥은 소셜 미디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비위생적이다", "변태들이 사 먹을 듯", "더러운 상상력", "주먹밥이 소수의 금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위생적으로 만들어 진다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셰프에게 숨겨진 질병이 있다면? 일반적인 주먹밥을 먹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