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킹 '위너즈 NFT 코인' 스캠 논란..."지분 없다" 해명했지만, 이미 구매한 팬들은?

유명 스트리머 오킹(본명 오병민)이 스캠 의혹을 받고 있는 위너즈 코인 회사의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에 오킹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오킹 '위너즈 NFT 코인' 스캠 논란

지난 4일 MMA, 레슬링과 밀접한 스포츠 산업 코인 업체 위너즈가 스캠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스캠 코인은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해 투자를 받고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를 뜻합니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상장시킨 후 실제 코인인 것처럼 꾸며내기 때문에 피해사례도 많습니다.
특히 이런 코인 사기에는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신뢰도가 높은 가상화폐인 것처럼 꾸며내 투자자들을 모은 후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 스캠 코인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위너즈 코인의 주요 목적은 스포츠 선수 후원 및 육성으로 위너즈회사는 NFT를 제작하고, 사용자는 NFT를 구매하여 선수 후원 투표를 하고, 스포츠선수와 유망주는 NFT 판매금으로 후원금을 받는 방식입니다.
오킹 '위너즈 NFT 코인' 스캠 논란... 투자자들 '락업'에 걸렸다

위너즈 측에서 발행한 코인이 빗썸이나 업비트 등 자타공인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을 하지 못해 스캠 의혹이 불거진 것인데요.
위너즈 측은 코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위너즈 코인 스캠 의혹이 불거지며, 일부 위너즈 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락업'에 걸려 매도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너즈 코인의 스캠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킹 역시 팬들의 우려와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오킹 위너즈 이사?

위너즈 코인이 스캠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킹 NFT 코인 논란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위치와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는 인방인들의 NFT 코인 논란이 빈번하게 일어난 만큼, 오킹 팬들은 우려와 비판을 동시에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오킹은 방송을 통해 "코인 회사인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유명 격투기 대회와 관련이 된 회사로 보였고, 스타트업 회사로 보여 계약을 했다. 코인을 받거나 지분을 받은 적이 없다. 다만 출연료 정도는 받은 적이 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인이나 스캠에 대한 지식이 없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코인도 없고 지분도 없다. 홈페이지에 얼굴이 이사로 등록돼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져서 위너즈 측에 사진을 빼달라고 요청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킹 "지분 없다" 해명했지만, 이미 구매한 팬들은..?

하지만 오킹의 말대로 지분이 없다고 해도 유명인들의 이름만 보고 투자하는 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킹의 이름만 믿고 코인을 구매한 팬들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고 이사님만 믿었는데...", "저기 관련되어 있는 인간들 많을 듯 곧 큰 거 온다", "이사이고 mc 몇개월간 회사 사람들과 교류 돈 받고 행사 참여=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다", "일단 코인이붙으면 멀쩡한 경우가 없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