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공범 '유튜버' 정체, 헤어몬이 아니였다? (+신상 해명 최하늘)
유아인 마약 공범, 30만 유튜버 정체
공범으로 헤어몬 양날 최하늘 언급된 이유는?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유명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유튜버의 정체가 누구인지, 신상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며 여러 추측들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마약류 7종 이상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공범으로 조사를 받던 30대 유튜버 A씨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어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2023년 7월 1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 2023년 7월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로부터 유튜버 A씨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를 받았고, 수사 과정에서 해당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대마, 졸피뎀에 이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어진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총 7종의 마약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 마약 공범으로 '헤어몬' 지목된 이유는?

이에 유아인의 마약 공범인 30대 유튜버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공범 A씨는 평소 브이로그 등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버로 구독자가 3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A씨가 유튜버 '헤어몬'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헤어몬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살입니다. 헤어몬은 자신과 동갑인 최하늘과 친분이 있으며, 유아인과는 친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헤어몬의 영상을 몇 개 찾아보면 최하늘 작가가 종종 나오며, 어렸을 적부터 친했던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 씨의 작업실에 가서 밥도 먹고 놀기도 하며, 생일에는 선물도 사주는 등 친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어몬은 최하늘과 같은 성소수자임을 밝히며 활동하며 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버 양날, 공범으로 지목되자 내놓은 해명

한편, 일각에서는 유아인 마약 공범 유튜버의 정체는 양날(본명 양승진)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양날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살로 직업은 안무가이자 유튜버입니다.
마약 공범으로 지목된 양날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유아인의 자금을 지원받아 해외로 도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억울함을 내비쳤습니다.
2023년 6월 11일 양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 저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인터넷을 통해 댓글과 기사들을 확인했고, 너무 심장이 뛰고 마음이 안 좋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확인한 기사들은 모두 추측과 정황들만으로 상황을 확정 짓고 있다"면서 "관련한 모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도피를 위하여 해외에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양날은 "무용 워크숍과 유튜브의 새로운 시도, 안무 작업 리서치를 위함이었다"며 "조사도 받아본 적 없는 제가 해외에 출국했다는 사실만으로 피의자가 되고, 범죄자 취급을 받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당혹스럽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제가 해외로 도피를 온 것이라면 어떻게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릴 수 있겠냐"며 "제가 연루되었다는 사건을 겪고 있는 친한 형(유아인)과 연락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형에게 어떠한 금전적 지원이나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상식적으로 그 형이 저를 도피시켜서 취할 이득이 없지 않겠냐. 그 형이 저의 도피를 돕고 있다는 이야기가 터무니없다는 생각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일과 관련해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제가 준비하고 계획한 일정과 상황은 저의 꿈과 커리어가 걸려서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고, 이에 대한 어떠한 피해도 원치 않기에 저는 제 일들을 예정대로 소화할 것"이라며 "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 저도 이 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하늘은 공범 확정? (+유아인과 관계)

앞서 경찰은 2023년 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유씨와 그의 지인인 미대 출신 작가 등을 검찰에 넘긴 바 있습니다. 또 다른 공범으로 의심받는 유튜버 B씨는 해외 체류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지인인 또 다른 유튜버 B씨, 미국 국적인 C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외 체류 중인 B씨의 여권을 무효화 조치하고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해당 미대 출신 작가의 신상에 대해서는 많은 누리꾼들은 최하늘 작가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최하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조형예술과를 졸업한 직업 조각가로 2018년 부터 개인전을 열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성소수자와 관련 이미지나 이슈를 다루는 퀴어 아트 활동을 해왔습니다.

최하늘은 유아인 외에도 래퍼 빈지노 등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집안과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는 해외 작품 전시에서 고가 경매 낙찰이 되는 등 떠오르는 작가로 주목 받았습니다.
또한 1986년생인 37세인 유아인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하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2021년 11월 14일 한 매체는 뮤지엄 헤드의 '보니'전에 나온 전나환 작가의 그림을 두고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게이 쌍과 그들이 사는 집을 가족사진 구도로 포착한 그림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때 공개된 작품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는 "두 남성이 유아인과 최하늘을 닮았다"라는 의견이 흘러나왔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커플의 모델이 아니냐"라는 추측도 함께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실제 그림 속 집이 '나 혼자 산다'에 나왔던 유아인의 집과 유사하다"라는 분석이 더해지면서 두 사람을 향한 의혹은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한편, 검찰은 먼저 송치된 유아인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보강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의 혐의를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외 체류 중인 B씨가 입국하는 대로 추가 수사를 거쳐 나머지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해당 공범들의 신상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지만, 유명인들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