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 몰라보게 야윈 최근 근황.. '폐섬유증' 투병 후 전도사로 간증, "아내가 살렸다"

가수 유열이 최근 폐섬유증 투병을 고백하며 폐질환으로 인해 몰라보게 야윈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유열은 교회에서 전도사로 투병 생활 간증으로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몰라보게 야윈 유열 근황…“성대 역기능에 폐섬유증”

11월 19일 유튜브 채널 '에덴교회 0691TV'에는 '충격! 가수 유열에게 무슨 일이 있었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유열이 전도사로 나서 교인들 앞에서 간증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유열은 몰라보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그는 "그저 열심히 바쁘게 사는 게 좋은 줄 알고 참 바쁘게도 스케줄 속에 나를 몰아넣었다. 가수만 하지 않았다. 가수, DJ,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각종 행사에 어린이 뮤지컬까지 만들었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습니다.
이어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 성대 역기능에 폐섬유증도 찾아오고 이후에는 폐렴도 겪게 됐다. 그래서 급 다이어트가 됐다"며 "가수면서 라디오 DJ이던 나는 호흡도 힘들고 기침도 했다. 목이 간지러우니까 말도 노래도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을 내려놨다. 그러다가 아내가 나를 똑바로 보고 '여보, 당신 그러다가 큰일 나. 이제 그만 내려놔'라고 했다. 다 내려놓고 5살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1년 살이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유열은 "100년 된 시골 돌집을 빌려서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삶에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빈 시간이었다. 처음엔 너무 어색했다. 아내 표현대로 나는 정말 놀아보지 못한 사람 같았다. 처음으로 나를 오롯이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다수의 히트곡 보유한 가수 '유열' 추후 활동에 관심

한편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인 유열은 지난 1986년 MBC 대학가요제로 데뷔했습니다.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며 라디오 DJ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가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가요계에서 얼굴 길기로 유명한 세 사람 중 하나로 이문세, 이수만, 유열을 묶어 '마삼트리오(馬三Trio)'라고 불렸습니다. 이 셋은 모두 서울 출신이며, 당시 MBC 라디오 DJ를 맡고 있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당시 갓 3도어형 미국형 모델인 프로 엑센트와 5도어형 유럽형 모델인 유로 엑센트가 출시된 현대 엑센트의 광고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2년 15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으며, 현 아내와는 10년의 연애 기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열이 겪은 폐섬유증은 폐 조직이 굳어서 심각한 호흡장애를 불러일으키는 호흡기 질환으로 폐섬유증의 증상으로는 감기와 흡사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마른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이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운동 시 호흡곤란을 느끼기 쉽고, 그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져 저산소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노년에 무슨 일이래", "건강이 최고네요 그래도 지금 괜찮으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전도사 되셨네요! 앞으로는 건강하세요~" 등으로 유열의 앞으로 활동을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