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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돼지 같은 게!"...아이유, 신곡 촬영 중 과거 상처 드러내자 모두 울컥 (+논란, 전장연, 태몽)

"이 돼지 같은 게!"...아이유, 신곡 촬영 중 과거 상처 드러내자 모두 울컥 (+논란, 전장연, 태몽)

사진=아이유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신곡 '러브 윈즈 올'을 촬영하던 중 과거 들었던 막말이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웨딩드레스 입은 아이유, 야유받는 이유는?

사진=유튜브 '이지금'

24년 1월 2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의 주위로 복면을 쓴 미스테리한 무리들이 야유를 쏟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해당 장면의 촬영을 마친 아이유가 "처음이다"라고 말하자 제작진은 "무대하면서 야유를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이냐"고 물었고, 이에 아이유는 "데뷔 무대 때 빼고"라고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유 과거 온갖 욕설과 막말 견뎌야 했다

사진=유튜브 '이지금'

2011년 SBS '감싱장'에 출연한 아이유는 데뷔 무대 당시 관객들에게 욕설을 들었던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아이유는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관객석에서 욕이 쏟아졌고, 당시 볼살 때문에 통통해서 그런지 '돼지같은게'라는 비난도 쏟아졌다" 며 당시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노래 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라고 상처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은 그는 "그래도 그 이후로 담력이 생겼다"며 분위기를 환기했습니다.

 

제작진의 질문에 과거의 아픈 기억을 꺼낸 아이유는 장난스러운 어조로 "왜 아픈 기억을 얘기하게 하냐. 16년만에 거의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이후 야유 장면이 끝남과 동시에 현장에는 환호성이 울려퍼지며 아이유를 향한 따뜻한 애정이 드러났습니다.
 

아이유 'Love wins all' 논란 정리

사진=아이유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24년 1월 24일 신곡 뮤비가 공개되기 전부터 아이유가 신곡의 제목으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문구를 사용했다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는 "곡 제목으로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했다"며 곡의 제목은 'Love wins'에서 'Love wins all'로 변경했다고 알리며,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게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아이유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하지만 이런 대처가 무색하게도 공개된 'Love wins all'의 뮤직비디오를 본 일부 네티즌들이 귀가 들리지 않는 아이유와 시각을 잃은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이 장애인을 묘사하는 것으로, 장애인 커플이 비장애인 커플의 사랑을 이상적으로 바라보며 동경한다는 '가난한 상상력'을 소재로 삼은 것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제기하면서 아이유는 또다시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들은 장애는 극복 대상이 아니므로 장애를 주제로 잡은 것 자체가 장애인 대상화와 낭만화라는 지적을 이어나갔으며, 결말 또한 혐오와 차별이 없어진 행복한 세상을 맞이한 게 그 모습 그대로의 아이유와 뷔가 아니라 장애가 없어진 모습이라는 점에서 깊은 사고가 부족했다는 비난이 제기되었습니다. 
 

아이유 뮤비에 전장연 입열었다

사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만평

가수 아이유의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가 장애 비하 논란에 휩싸이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직접 만평을 공개하면서, 아이유를 비난하거나 책망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장애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고 다양한 사회적 소수자의 존재들을 예술 콘텐츠에서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수많은 차별과 혐오, 욕설도 삼키고 장애 해방 세상을 꿈꾸며 투쟁하고 있다"면서 "성 소수자도 노동자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도 함께 인정받고 존중받는 세상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장연측은 "사랑이 마침내 이기는"세상과 소외 받는 누군가에게 "무섭지 않아. 우리 제일 근사하게 저물자"라는 위로의 말처럼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덧붙이며 입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명인들의 범상치 않은 태몽, 아이유는 어떤 태몽?

사진=KBS 차트를 달리는 여자

23년 3월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스타들의 비범한 태몽 TOP8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TOP1위를 차지한 아이유의 태몽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199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아이유는 신기하게도 두 개의 태몽을 가졌는데, 먼저 “어머니가 집채만 한 닭이 길을 부수며 쿵쾅쿵쾅 걷는 꿈을 꿔서 아들인 줄 아셨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에전문가는 “큰 닭은 독보적 부와 권력의 상징하며 기존의 길을 부수는 건 기존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장르와 세상을 만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사진=KBS 차트를 달리는 여자

이어 아이유의 "다른 태몽은 바로 용꿈이었다. 꿈에 두 마리의 용이 등장했고, 이긴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했다"는 말에 전문가는 “용이 승천하는 건 공인이 된다는 뜻이며,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게 정점이다. 반박 불가, 비교 불가 지존의 꿈”이라고 극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유 속상했겠다", "진짜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 맞나요?", "진짜 무지한 인간들 너무 많다", "언니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ㅜㅜ", "항상 응원합니다!", "태몽부터 클라스가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