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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이 남긴 유작 2편, 올해 공개 안 하기로...위약금 최소 100억? 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이선균이 남긴 유작 2편, 올해 공개 안 하기로...위약금 최소 100억? 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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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한 달이 흘러간 가운데, 그의 유작 두 편이 올해 개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이선균 측이 물어야 하는 위약금 규모도 당초 알려진 100억 원에 절반도 못 미친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고 이선균 유작..."올해 공개 안한다"

영화 '행복의 나라'

2024년 1월 26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고 이선균의 유작 CJ ENM 영화 '탈출: 사일런스'와 NEW의 '행복의 나라'가 올해 개봉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영화 '탈출: 사일런스' 제작비로 약 180억원, 마케팅 비용 등을 합해 200억가량이 투입됐는데, 특히 재난 영화이기 때문에 특수효과(CG)에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성공리에 상영된 바 있습니다.

 

또다른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는 약 9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인데, 이선균이 등장한 장면은 15회차 정도로 편집과 재촬영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인의 촬영분으로 완성을 결론짓고 후반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영화 모두 올해 개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제작비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제작사와 배급사가 공동으로 떠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위약금 100억? "그 정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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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고 이선균의 영화 출연 계약과 광고 등 위약금이 100억 원대로 추산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실제로 발생하는 위약금 규모가 추정치 100억 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 30~50%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고인이 생전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이미 크랭크업까지 했고, 제작사 측에서도 적절한 시기에 개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위약금을 부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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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인이 출연 예정이었던 8부작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의 경우, 지난해 고인이 SBS 드라마 '법쩐'에서 회당 2억원대 출연료를 받은 것을 참작해 16억 수준으로 본다면 위약금은 이의 2~3배인 30억~50억원일 것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노 웨이 아웃' 측은 이선균이 맡기로 했던 역을 조진웅이 대신 하는 걸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위약금 운운한 이선균 유서 보도 내용은 '가짜'

TV조선 뉴스 캡처

지난해 12월 27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고 이선균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차량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날 밤 TV조선은 고인이 사망 전 유서 형식의 메모를 남겼다며 해당 메모에 '광고나 영화 위약금이 커 미안하다', '이것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유서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유족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는데, 심지어 유서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당시 영화 및 광고계 관계자는 "형사처벌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약벌을 논할 수 없다.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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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2월27일 밤 허위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한 기자를 고소했다"고 전했고, TV조선은 소속사의 입장 발표 다음날인 1월 4일 오전까지 노출되어있던 기사를 삭제했고 “온라인 기사를 삭제한 건 소속사 쪽의 요청, 불행한 사건과 관련한 유족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한 측면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욕나온다 진짜", "쪽팔린줄 알아라", "유가족들 배려는 안하냐", "사람이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저런 거짓 보도를하냐", "이런걸 왜 지어내는거냐", "내가 다 분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