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 돈이 되네"...사서 욕먹는 '우이혼' 출연, 알고보니 충격적인 출연료 수준 (+지연수 일라이)

가수 혜은이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배우 김동현과 이혼한 혜은이는 "'우리 이혼했어요' 첫 회에 섭외 연락을 받았다. 출연료도 엄청 많았다"면서 "섭외 제의에 며칠 고민 했다. 출연료를 생각하면 나가야겠는데 억 단위가 넘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욕먹어도 출연하는 이유가 결국...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02월까지 13부작으로 방송된 시즌 1에는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어 2022년 04월부터 07월까지 12부작으로 방영된 시즌 2에는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지연수, 조성민과 장가현이 출연해 매회 높은 화제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화제성과 별개로 방송 당시 자극적인 사생활 노출이 과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이들의 가정사를 방송을 통해 공개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부 출연자들의 태도와 발언에 대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들이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혼한 상대방과 사생활을 과감하게 오픈한 이유가 높은 출연료 때문 아니겠냐는 말이 나왔습니다.
누리꾼들 "결국 남는 건 돈 뿐인가"

실제로 시즌2에 출연한 지연수는 이미 다수의 방송에서 "일라이와 쇼윈도 부부였으며 이혼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라는 사실을 여러차례 털어놓았는데, 이후 두 사람이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이어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였지만 끝내 감정의 골을 극복하지 못했고, 오히려 일라이 부모님과 지연수 사이 갈등만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혜은이 역시 섭외 전화를 받고 "출연료가 엄청 많았다. 억단위 출연료. 섭외 제의에 며칠을 고민했다"면서도 "근데 안 된다고 생각해서 안나갔다”고 밝혔는데 “혹시 나갔다면 마음이 달라졌을까?”라고 묻자 혜은이는 “난 한번 아니면 끝까지 아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혜은이의 전 남편 배우 김동현은 결혼 생활 중 다수의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벌금형, 집행유예 등을 선고 받았습니다. 한때 빚이 무려 200억 가까이 늘어난 적도 있는데 김동현이 채무 상환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 혜은이가 일해서 대신 200억 가량을 갚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출연료가 어마어마하네", "저러니 욕을 먹으면서도 출연하는구나", "나는 저 프로그램 혈압올라서 끝까지 본 적 없다", "결국 남는 건 돈 뿐인가", "돈이면 이혼했어도 다시 만날 수 있는거네 ㅋㅋ", "혜은이가 똑똑한 선택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