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부인 투병으로 별세 한 안타까운 근황.. 치아 다 빠진 이유 공개되자 모두 오열
배우 임현식이 암 투병으로 인해 부인을 떠나보내며 겪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고백하였습니다.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냈습니다.
임현식 부인 암 투병으로 별세한 뒤 근황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임현식은 어머니가 떠난 지 2년 만에 폐암 투병 중이던 아내가 2004년 별세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임현식은 오래전부터 애처가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아내가 암 판정을 받은 지 8개월 만인 향년 54세 늑막염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을 뒤늦게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이러한 사실을 주변인들에게 알리지 않아 병세가 위중해지고 나서야 기사로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사별의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백했습니다.
치아 6개 빠진 이유.. 심근경색 진단까지
임현식은 "나는 임플란트가 6개 있다. 아내가 죽고 치아 6개가 흔들리더라"며 스트레스로 인해 겪은 고통을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임현식은 남은 세 딸을 생각하며 꿋꿋이 버텼습니다. 그는 "딸 셋이 남아있는데 나라도 열심히 아내의 몫까지 다 해야겠다는 의무감이 나를 옥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내까지 떠나니까)이 집에 내가 혼자 있는 거다. 늦게 들어오면 나 혼자 새카만 집에 들어와서 불 다 켜야 하지 않나"라며 당시 적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렇게 홀로 지내던 그는 운전 중 심장 이상까지 겪었습니다. 임현식은 "운전하고 오는데 가슴이 이상하게 아프더라. 어떤가보자 하고 앉아있는데 맥박이 뛸 때마다 가슴이 아프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후 응급실에 간 임현식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고,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상 증세를 느끼자마자 병원을 찾은 덕에 시술 후엔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둘째 딸, 사위한테 고마워
임현식은 "(아프고 나니) 혼자 사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 나한테 또 어떤 일이 생길 지도 모르지 않나"라며 둘째 딸이 합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현식은 처가살이를 결심해 준 둘째 사위에 대해 "특별히 고마운 사위다. 나한테 급한 일이 있으면 하루 휴가 내서 도와주고 해외 촬영 갔을 때도 매니저 역할까지 해줬다"며 애정을 드러내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수척해진 근황에 안타까움만..
임현식은 1945년 12월 31일 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입니다. 대표적인 감초 배우로 순돌이 아빠라고 말하면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상당히 수척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해 많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순돌이 아빠 시절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아프지 마세요", "부인이 너무 빨리 죽어서 안타까워라", "둘째 딸과 사위가 대단하네요", "뭐 하고 사나 궁금했는데 많이 야위셨네요 건강 챙기십시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