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박지윤 저격' 최동석 "커피 마실 사람.." 논란 이후 전한 충격근황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전처인 방송인 박지윤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은 지난 2024년 2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럄 계정에서 커피 사진과 함께 "나랑 커피 마실 사람"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앞서 최동석은 하늘과 풍경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며 "사계"라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최동석은 몇일전 전처 박지윤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2월 6일 최동석은 "이런 게시물이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할 거란 걸 알지만 연락 차단했으니 이 방법밖에는 없어 보인다"며 자신의 개인 인스타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최동석은 "며칠 전 아들 폰으로 연락이 왔다. 생일을 앞뒀으니 금요일에 아빠한테 와서 토요일에 엄마한테 돌아가기로 약속했어. 생일날은 엄마랑 있고 싶은가 보다 했다. 우린 임시양육자도 지정이 안됐고 면접교섭 형식도 정해지지 않은 단계"라며 세 달 만에 아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집에 온 아들은 기침을 심하게 했다고 전한 최동석은 이어 "아쉽지만 생일인 일요일은 엄마와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토요일 오후에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동석은 "일요일 아침 공항에서 엄마를 봤다는 SNS 댓글을 보게 됐다. 서울에 같이 갔나보다 했다. 그런데 이상하지 엄마가 서울가면 항상 나타나는 패턴..애들 전화기가 꺼지기 시작하네"라며 "그리고 밤 늦은 시간이 되니 SNS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파티사진들. 그런데 엄마의 SNS에는 집에서 다인이와 공구중인 비타민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어. 마치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이라 밝혔습니다.
최동석은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이안이가 지각할 시간까지 엄마는 집에 오지 않았다"며 "그 자리에 꼭 가야만 했냐? 이제 따지고 싶지도 않다 가야 했다면 차라리 나한테 맡기고 갔으면 어땠을까? 그럼 아픈 애들이 생일날 엄마아빠도 없이 남한테 맡겨지진 않았을텐데?"라고 박지윤을 저격한 것입니다.
아이들에 대한 애틋함 드러내

최동석은 얼마전 이혼 후 아이들과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1월 20일 최동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드디어 아이들이 집에 왔어요. 2달 반이 훌쩍 넘었네요"라며 "주말 동안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예정"이라고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난 최동석은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아들 바보', '딸 바보' 면모를 보였고, 특히 최동석을 똑닮은 아들은 미소까지 아빠와 똑같아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최동석과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2023년 10월 31일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이혼 발표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지윤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지켜 봐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갑작스레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이혼 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박지윤과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입니다.
친구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난 2007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이들은 그동안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해왔습니다.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이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궁금해 하며 과거 최동석이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들을 주목했습니다.
2023년 7월 최동석은 트위터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그는 "내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라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꿈에서 누군가 내 손잡아주면서 너를 보면 날 보는 것 같아 손잡아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지더라",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말이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살아야 한다" 등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동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내 박지윤을 겨냥하는 듯한 저격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동석은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최동석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 박지윤의 바람, 불륜, 외도,별거 루머까지 나오기도 하며 파장이 커졌습니다.
실제로 최동석이 올린 게시물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 돌아가지 마"라는 글귀가 담겼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언급하며, 박지윤의 귀책 사유로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것 아니냐는 추측성 게시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에 논란을 의식한 최동석은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며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지윤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말과 글들을 접했다는 박지윤은 "사실인 것도 있고, 사실이 아닌 것들도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박지윤은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들을 밝힌다고 해서 하늘이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걸 알기에 늦게나마 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는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잠재워진 후 2023년 17일 최동석은 “사람은 두려우면 말이 길어진다”라는 짧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