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지웅' 논란, 팬에게 욕설과 인신 공격.. 소속사도 뿔났다 (+영통)
최근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이 팬과의 영상통화 이후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논란이 계속해서 퍼지는 중입니다.
'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욕설 논란 (+영통)
앞서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은 지난 1월 27일 영상통화 팬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그가 팬과의 영상통화 사인회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확산됐습니다. 김지웅이 팬과 영상통화 후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 뒤 화면이 가려졌을 때 "씨X"이라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지웅이 영상통화가 종료된 것으로 오인해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습니다.
그와 영상통화를 했던 팬 A 씨는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평소에도 팬들과 영통이 끝나시면 인사를 'XX'이라고 하시는 편인가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제로즈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라며 당황스러운 속내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김지웅 욕설 논란, 소속사 강경대응
앞서 그와 영상통화 팬사인회 이벤트에 참여한 A 씨에 따르면 김지웅이 해당 이벤트가 종료되자마자 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며 디지털 포렌식으로 진실 밝힐 것"이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처음 주장했던 팬이 욕설 논란을 부인한 김지웅 및 소속사 측의 의견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어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김지웅의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게이 드라마 얘기를 해서 욕을 했을 것이다' 등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팬이다"라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며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저도 김지웅이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웅 욕설 논란, 영상 증거?
그러면서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며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냐"라고 토로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면서 "'사생이다', '게이 드라마 얘기를 했을 것이다', '얼굴이 못 생겨서 그랬을 거다'라는 등 허위사실 유포도 제발 그만해 달라"라고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김지웅 영통 욕설 논란 누리꾼 반응
한편 김지웅은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플래닛'에 참여해 데뷔에 성공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2016년 'INX'로 데뷔했으나 데뷔 2년 만에 해체했으며 이후 에이틴, B.I.T로 데뷔를 앞뒀으나 무산되고 이후 다수의 웹드라마와 JTBC 드라마 '나쁜엄마'에 출연했습니다.
김지웅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제로베이스원은 3월 23일, 24일 양일간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첫 팬콘서트 '2024 제로베이스원 팬-콘 인 재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팬 ㅈㄴ 불쌍하다. 욕먹어서 억울한데 죄인으로 몰고가네", "500만원 써서 3분 통화하고 욕먹기 실화냐ㅋㅋㅋㅋ", "팬들이 있어야 당신이 존재하는 겁니다. 팬 아닌 일반인들은 당신들이 누군지도 몰라요", "데뷔한지 얼마 안됐는데 배때기 불렀네? 포렌식 같은 소리...오히려 그렇게 나오면 쉴드쳐줄 나머지 팬들도 나가 떨어진다.", "영상에서 봤는데 절대 주위에서 들린 소리 아니였음, 화면 꺼지자마자 바로 앞에서 들렸는데-- 뻔뻔하게 아니라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