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조민' 결혼 발표, 예비 남편 재력이?...프랑스 명품 커플링 화제 (+가격, 브랜드)

약혼을 발표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이 자신의 웨딩링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1월 31일 조민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손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는데, 두 사람의 왼손 넷째 손가락에는 커플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최근 조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하게 돼 알려드린다. 동갑인 남자친구와 약혼을 했다"며 지난해 만난 동갑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부쉐론, 까르띠에, 샤넬, 티파니앤코, ...조민이 선택한 반지는?

이날 조민은 "작년 제 생일날 생일선물로 작은 편지 봉투를 받았는데, 열어보니 직접 만든 QR코드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QR코드는 카메라로 인식하면 '반지 교환권'이란 문구가 뜨는 링크로 연결됐는데 이에 조민은 "원하는 반지 고르라고 (QR코드 속 사이트에) 예쁜 반지 모아놨더라"고 설명했습니다.
QR코드는 부쉐론, 까르띠에, 샤넬, 티파니앤코, 크롬하츠 등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웹사이트 링크로 연결되어 있었고, 이 중 조민은 남자친구와 함께 부쉐론 반지를 착용한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조민이 착용한 부쉐론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 밴드'는 약 300만원이며 남자 친구가 착용한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웨딩밴드'는 약 350만원 선입니다. 두 모델은 다 18K 화이트골드 소재로, 최근 최근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남편은 '동갑내기 일반인'

조민은 "제가 연애를 숨긴 적은 없었는데 저희가 편하게 데이트할 수 있도록 모른 척해주신 많은 지인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혼 준비 잘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동갑내기이고 정치에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 일 열심히 하는 일반인 친구다. 피해가 안 가도록 사생활 보호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약 8개월 정도 연애를 했고 결혼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준비할 게 너무 많더라. 결혼식 준비 과정을 유튜브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결혼 준비하는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민의 아버지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SNS에 “오늘 제 딸 조민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의 약혼 사실을 밝혔다”고 전하며 “상대는 어려웠던 시절 딸 옆에서 굳건히 서 있던 청년”이라며 “양가 축복 속에 약혼하게 됐다. 두 청춘의 앞길에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고 적었습니다.
조민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연예인 다 됐네요", "결혼 과정도 생중계하시려나...", "멘탈 하나는 인정할만하네", "남친까지 털릴까봐 걱정된다", "행복하시길", "헉 비싼 반지다", "어떤 남자일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민 계좌로 '축의금' 보낸 지지자들

하지만 약혼 발표 이후에 일부 지지자들이 조민의 은행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자 조민이 이를 제지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조 씨가 결혼 계획을 알리자 일부 지지자들이 '축의금' 차원에서 후원금을 보낸 것입니다.
지난 1일 조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약혼 발표 후 제 은행계좌가 잠시 공개됐나 보다"면서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은 입금하지는 말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검찰이 ‘입시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구형했습니다.
조씨는 2014년 6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민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고통 받은 많은 사람들, 제가 누렸던 기회를 보면서 실망, 좌절한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면서 “어떤 판결을 받더라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