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피해 주는것 너무 힘들어.." 구준엽♥서희원, 과거 이별사유 밝히자 모두 충격
가수 구준엽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과거 아내인 대만배우 서희원과 이별한 이유를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거 이별했던 이유는...
지난 2024년 4월 16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구준엽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엽은 현재 아내인 서희원과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당시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구준엽은 “쫑파티였는데 매니저가 장난친다고 블루스 음악이 나오니까 춤추라고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도 싫지 않아서. 우리 대만 매니저가 대만 유명한 MC인데 너희를 되게 좋아한다. 우리 쫑파티 때 불러도 되냐고 해서 만났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설명했습니다.
구준엽은 “저는 첫눈에 예쁘다 했다”며 서희원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말했고 임원희가 “두 분이 어떻게 사귀게 된 거냐”고 묻자 “처음 만나 저도 마음에 들고 희원이는 제 팬이었고 해서 좋아하게 된 거”라고 고백했습니다.
탁재훈이 “왜 헤어지게 된 거냐”고 묻자 구준엽은 “우리 때는 가수가 연애해서 열애설이 나면 팬들도 떠나고. 일을 못하는 거다. 그런 부담이 있었다. 회사에서 날 갈라놨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 주위에서 저한테 너 이거 책임질 수 있냐 너 때문에 손해 보는 사람이 많다고. 제가 어렸으니까. 그 힘든 게 나 혼자면 상관없는데 주위에 피해 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구준엽은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같이 울면서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 희원이가 절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연락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옛날에는 가수나 배우들 연애 반대했지...ㅠㅠ",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다행이예요..", "인연은 돌고돌더라도 다시만나는듯", "가슴아프게 이별해서 더 그리웠을듯.." ,"두분 영원히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2023년 8월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희원과 23년만에 재회해 결혼을 한 소감에 대해 고백해 화제가 되었는데 구준엽은 "아내가 너무 유명해 많이 못 돌아다닌다 대만에서 서희원의 인기는 우리나라의 전지현씨 정도다"면서 "결혼 1주년도 집에서 소소하게 보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습니다.
구준엽은 "20대때 사귀었다가 다시 만났다 시간이 아깝다 23년 전 못해준 걸 갚고있다"라고 말하며 이어 "한국 음식 좋아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에 요리해주다보니 실력이 늘었다 아내를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 주기도 하고 새벽에 라면도 끓여준다"며 아내 서희원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구준엽은 또 23년만에 서희원과 재회했을 당시 찍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대만 출입이 어려웠던 상황이었고, 두 사람은 비대면 결혼을 통해 먼저 가족이 된 뒤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준엽은 "(대만에 가서) 2주 간의 자가격리 후 12시가 땡 치자마자 바로 아내에게 달려갔다"며 당시 서희원의 매니저가 찍은 재회 순간을 보여줬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며 애틋하게 재회했습니다.
구준엽은 "죽기 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꼽으라면 저는 저 장면을 꼽을 것 같다"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돈때문에 결혼, 마약'은 거짓뉴스
그러나 꿈같은 신혼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가짜뉴스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이에대해 구준엽은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저를 시기하고 음해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가짜뉴스가 만들어지더라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하고 돈 훔쳐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에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 남편에 돌아갈거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루머도 만들더라"며 심각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구준엽은 "대만에 혼자 있어 대처할 방법이 없었다 가짜뉴스니 기분이 나쁘진 않다 내가 제일 잘하는게 인내니까 (가짜뉴스가 사그라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의연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구준엽이 마약 루머에 시달리게 된 계기는 대만 방송인 미키 황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키황은 구준엽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폭로해 파장을 불렀습니다.
미키 황은 "서희원의 남편 구준엽이 나를 화장실로 끌고 가 마약을 강요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키황이 주장했던 영상은 공개된 지 약 1시간 만에 삭제됐고 한동안 그의 페이스북 계정 역시 폐쇄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에 서희원과 그의 동생 서희제는 성명을 발표하고 마약 루머에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희원 측은 "미키 황의 허위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미키황이 주장한 마약 사건은 2004년 법원을 통해 결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준엽이 클럽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마약한다고 추측하고 비난하지 말아달라 나도 심장이 좋지 않아 마약을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1996년에 프로듀서 김창환 사단에 들어가 강원래와 함께 클론이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해 한국과 대만에서 큰 히트를 친 가수입니다.
지난 2022년도 3월 구준엽은 54세의 나이에 결혼을 발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상대는 대만스타인 서희원이였습니다.
또 구준엽의 아내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서희원은 1994년도에 ASOS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역으로 아시아 지역 대상으로 유명세를 탄 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