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안 주려고 차단했다"...'돌싱글즈4' 하림, 전남편 행보 폭로에 이혼 사유 재조명

MBN에서 방영중인 '돌싱글즈4 IN U.S.A'의 출연자이자 홀로 세 아이를 도맡아 키우고 있는 싱글맘 하림이 전남편의 행보를 폭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지원금 안 주려고 다시 차단했네

24년 1월 22일 하림이 과거 방송에도 출연한 전 남편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하림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태인이 생일이다. 그런데 또 그림자도 안나타나고 아무것도 안해줬다"며 "월급 받았다고 나한테 어린이 지원금 안주려고 다시 차단했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어린이 지원금이 법이라는 걸 네가 잊고 오해하고 있다. 너 혼자 지불하는게 아니라고 하면 법정에 끌고 가야할 선택지가 없지 않나. 너가 원하는게 그거면 나는 더 이상 편한 네 시간을 기다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하는 대로 안 되면 돌연 잠수

하림은 "남편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아이들의 생일 파티나 공연에 나타나지 않았고, 결혼 중이었을 때와 이혼 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그의 조건에 맞춰지지 않으면, 남편은 저와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며 "아빠를 기다린 아이들이 아빠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상처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게 고통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과거 아이들 생일 파티 비용 지불 요구에 차단했다.

하림은 전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우리가 헤어지기 시작한 시기쯤 그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엑스는 그 이후 생일이나 학교 행사 또는 공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엑스는 참석한 생일이나 행사의 사진이 몇 장을 가지고 거의 평생 한두번의 일일 뿐인것을 평생 참석한듯 포장할 것"이라고 남편을 비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 생일 파티의 50%를 지불하라고 했을 때, 엑스는 더욱 안 나타나고 나의 전화번호를 차단했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하림 이혼 사유는, 종교 갈등?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하림은 23년 7월 30일 '돌싱글즈4'에서 연애 시절 크게 문제 삼지 않았던 종교로 결혼 생활을 끝내게 되었다며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림은 "전남편이 어떤 종교를 믿었는데, 나는 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결혼했다."며 "전남편의 가족도 다 그 종교였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까 내 인생이 그 종교 안에서 완전히 제한되는 걸 느꼈다"고 답답했던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나는 자유로운 성향의 사람인데, 평생 몰랐던 사람들이 나타나서 '이것도 해선 안 되고 이건 입어서도 안 되고 이렇게 생활해서도 안 된다'라고 내 인생을 컨트롤해버리니까 거기에서 굉장히 큰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시댁과의 사이도 나빠져갔다며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 종교를 안 믿었잖아요. 시댁이 바랐던 아들의 인생이 저 때문에 어긋났으니까 저를 많이 탓하셨던 것 같아요."라고 덤덤히 입을 열며 "살기 위해서 이혼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에서 이게 가능한 일이야?", "진짜 무책임하다", "적어도 아빠면 자기 자식들은 챙겨야지", "아빠 자격 실격이다", "엑스를 괴롭히겠다고 아이들을 이용하는 건 무슨 심보냐" 등의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