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집에서 쫒겨났을 당시에.." 조영남, 연이은 전처 '윤여정' 언급에 모두 경악

"집에서 쫒겨났을 당시에.." 조영남, 연이은 전처 '윤여정' 언급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조영남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배우이자 전처 윤여정에게 쫓겨난 뒤 노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작사·작곡했다고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집 쫓겨났을 당시...

KBS2

지난 2024년 2월 10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조영남'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출연자인 가수 디셈버 DK는 '조영남은 어떤 선배인지?'라는 질문을 받고 "촬영 전 대기실에서 인사들 드렸는데 '아무렇게나 노래 불러라. 알아서 불러라'라는 조언을 받았다. 정말 마음대로 한번, 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충 불러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DK가 선곡한 노래는 지난 1988년 발매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였습니다. DK는 "조영남이 작사 및 작곡한 곡으로 특별히 아끼는 곡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습니다.

 
 KBS2

이에 조영남은 "그건 조금 틀린 이야기"라며 "작사가가 김한길이라고 요새 국회에서 일하는 내 친구다. 첫 번째 집에서 쫓겨났을 때 한길이 하고 같이 있으면서 함께 작사했다"고 설명했는데 "앞부분은 김한길, 뒷부분은 내가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조영남은 "사람들이 이 노래가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가 두 번씩이나 이혼하지 않았나"라며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내가 사랑에 너무 오버했구나' 그런 생각을 한다. 난 이 노래를 부를 자격이 없다"고 고백했는데 동시에 결혼과 이혼 토크를 계속 이어가다가 "이혼해도 (각자) 둘이 잘 되면 된다. 다 잘 됐다"고 전했습니다.

 

계속되는 전처 '윤여정' 언급

 tvN 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지난 2023년 7월 31일 방송된 tvN 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에는 가수 조영남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김수미를 보러 왔다는 조영남은 "수미씨는 굉장히 특별하다 내가 그림 대작 의혹으로 힘들 때 진중권 씨가 조자룡처럼 방어를 해줬다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미 씨가 부탁해서 조영남이 곤경에 처했으니 도와달라고 해서 싸워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건 프로그램 도움이 되는 게 수미 씨에게 신세를 갚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조영남은 "'전원일기'를 보니까 안 나온 출연진이 없더라 윤여정만 빼고"라고 갑자기 전처 윤여정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여정언니도 나왔다"며 "전처 얘기하지 말랬지"라고 발끈했습니다.

이후에도 조영남의 윤여정 언급은 계속됐습니다. 조영남은 "요즘 내가 화양연화다 제일 행복하다 딸이 일하고 조카가 밥해주니까 딸은 내 일만 한다"며 "직장 다니다가 미술 재판하면서 1심에서 유죄가 나니까 아빠 지금부터 내가 일을 할 테니까 항소하자고 해서 매니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미는 "모르는 사람이 뭐라 해도 (조영남은) 정말 순수하다 나는 안다 철이 없다 정신연령은 22살"이라 했고 조영남은 "늙어서 철 들었다"면서도 "22살도 안 돼 나는 중학교 2학년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날 쫒아내고 세계적인 배우 돼..

tvN 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김수미는 "살다가 그렇게 큰일을 겪다 보니까 확 철이 들지? 인생의 큰 산을 올라갔다 온 거 같지? 아무일 없이 살았잖아 이혼한 거 빼고 평탄했잖아"라고 물었고 조영남은 "여정이한테 쫓겨난 게 나로 하여금 화가가 되게 만들고 여정이는 날 쫓아내고 자기가 먹고 살려고 세계적인 배우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미는 "(윤여정)언니는 인터뷰할 때도 순수하게 말하더라고 먹고 살기 위해서 서울 와서 일했다고 언니는 나하고 두 살 차이인데 배울 점이 많다 나는 연기를 약간 교과서처럼 안 하고 애드리브로 하는데 이 언니는 정확하게 대본을 수천 번 보고 파헤치고 들어가는 스타일"이라 밝혔습니다. 

 
 tvN 스토리 '회장님에 사람들'

이에 조영남도 "머리가 무지하게 좋다 내가 알아 음식 잘하는 건 머리 좋은 사람이 잘하는 거다 예술이다 음식을 천재적으로 잘했고 바느질도 와이셔츠랑 양복까지 만들어줄 정도다 그걸 가지고 나왔어야 되는데 못 가지고 나온 게 한"이라 밝혔습니다. 김수미는 "그건 몰랐다"면서도 "방송에서 여정언니 얘기하지마"라고 다시 한 번 주의했습니다.

김용건을 만난 조영남은 "윤씨와 미아리에서 연애하고 있었는데 용건이가 새 차를 샀다고 얘를 데리러 왔었다더라 근데 군화가 처마 밑에 있었다더라 그게 사실이냐"고 자신의 비밀연애 시절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김용건은 "같이 (윤여정과) 드라마할 때다 형 차를 빌려서 같이 출근하려고 윤여정의 집으로 갔다 근데 군화가 있더라 조영남이 휴가 나와서 데이트를 하던 거다 부르자니 그래서 혼자 돌아왔다 근데 그 뒤에 주간지에 기사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바람펴서 조강지처에게 이혼당해..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1945년 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인 조영남은 1974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지만 13년 만인 1987년 조영남의 외도로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윤여정은 조영남과의 결혼 당시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가정을 위해 살며 1970~80년대 미국에서 두부 구하기가 어렵던 시절 두부를 좋아하던 조영남을 위해 직접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 정도로 헌신적인 아내였습니다.

하지만 조영남은 윤여정에게 가슴에 대못을 박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하는데 조영남은 "네가 못생겨서 데리고 잘 수 없다", "너보다 더 좋은 여자가 생겼다"라는 폭언을 퍼부으며 윤여정과 어린 두 아들을 두고 바람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심지어 조영남은 윤여정에게 18세 연하 여대생 백모 씨와 만남을 가지는 사실이 들통나자 "그래! 나 바람피웠다! 좀 봐줘라!"라며 "내가 아빠, 남편 노릇 다 할 테니 사랑방 하나만 내줘"라며 불륜녀와 같이 살자는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윤여정과 이혼하자 조영남은 이혼 사유를 "꼼꼼한 성격의 아내와 원만한 조화를 이루지 못해서"라고 말했는데 하지만 이후 조영남의 외도 때문에 이혼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영남은 자신의 연애사에 대한 책을 쓰기도 했는데 책에서 조영남은 "윤여정과의 가정 파탄은 나의 바람기 때문이다 나는 연습 바람 한 번, 본격 바람 한 번 딱 두 차례의 바람으로 잘 쌓아온 나의 가정과 평판이 날아갔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이혼하게 된 조영남은 방송에서 수차례 윤여정을 언급해 논란에 오르게 하는가 하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을 때를 "첫 번째 결혼 시절"이라고 말하며 당시 세 가족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이용하여 미술 작품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SBS '돌싱포맨'

윤여정은 배우로서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조영남은 윤여정 수상 이후 "바람피운 남자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다 최고의 복수"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미국식 조크였다 얼마나 근사하냐 재미있지 않냐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영남은 "윤여정의 노고에 대한 찬사의 표현이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이자 국가적 큰 자랑인데 초를 지려고 그렇게 이야기했겠느냐 평범하게 조용히 축하하면 나답지 않은 것 같았다 그리고 바람피운 나 자신이 최고의 복수를 당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