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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초등학교 여학생 집단 학폭, 초등학교 어디? 가해자들의 만행에 모두 경악했다

천안 초등학교 여학생 집단 학폭, 초등학교 어디? 가해자들의 만행에 모두 경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YTN

충남 천안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또래 남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론화된 가운데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학교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천안 초등학교 집단폭행 논란..."18명에 둘러싸여 맞았다"

YTN

지난 2023년 12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월 13일 '천안 00동 00초등학교 집단폭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 해당 폭행 사건 피해자의 아버집니다. 그는 "딸 아이가 18명에게 둘러쌓인 채 남학생 3명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얼마나 치욕스러운지 자살하고 싶은 정도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한 남학생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싫어한다는 이유에서 A씨의 딸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그는 "어쩐지 여름부터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하며 주말에 집에만 있고 '이사가면 안되냐'고 했다.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병원도 다녔다. 이런 이유가 있을 줄이야"라며 "빨리 파악하지 못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라고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A씨는 "9월 27일 폭행 당한 후 한 달 반을 두려움에 혼자 끙끙 앓다가 11월 9일 담임에게 신고해 알게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충격적인 폭행 당시 CCTV 영상에 경악

YTN

A씨에 따르면 폭행 사건은 지난 9월 27일 학교 내에서 발생했으며, 가해자는 또래 남학생 3명입니다. 

 

YTN이 14일 보도한 영상을 보면, 가해 학생은 피해 여학생을 머리를 손으로 잡아 끌거나 복부를 발로 차는 등 거침없는 폭령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주변에는 십수 명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YTN은 "군중심리에 죄책감이 희석됐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천안교육지원청 확인 결과, 피해 여학생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지원청은 다음주 중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을 다룰 계획입니다. 

 

 

가해자 학부모들 "없었던 일로 하자"

YTN

A씨는 피해 사실을 학교에 알리고 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그는 "가해 학생들은 조사가 시작되자 피해자에게 없던 일로 하자고 종용하는가 하면 중학교 가서도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하지 못 하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했습니다.

이어 "학교 측에 가해 학생들은 다른 학교로 보내달라고 하자 '교육받을 권리'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예상컨데 처벌은 약할 것이고 가해자와 같은 학교에 다닐 것 같다. 어떻게 해야 분이 풀릴지 모르겠다"며 "망신이라도 줘서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이사 가서 다른 학군으로 보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천안환서초등학교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천안교육지원청은 다음 주 중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의할 계획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범죄에 나이기준 폐지해야합니다. 반성문 이런거 제외. 엄중하고 무거운 처벌해 주세요", "부모들이 문제다... 자식의 잘못은 감싸주는 것은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지 않겠다는 거다", "요즘 부모나 선생님들은 인성교육은 안시키나?", "와 진짜 속터진다 미친다", "저기 학교 천안환서초등학교 아님?", "학교 신상 공개하고 엄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천안 집단 학폭.."30명이 2명을".. "경찰은 4번이나 돌아갔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최근 충남 천안에서 여학생 둘을 또래 학생 수십 명이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에는 초·중생 30명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모두 폭행에 가담하거나 옆에서 부추기는 등 폭행에 동조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1학년 학생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했고, 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큰 소리와 비명이 나자, 경찰 신고도 5차례 있었지만, 경찰이 그냥 돌아갔다는 것인데요.

경찰은 얼굴을 비롯해 여러 곳을 맞고 흐트러진 옷매무새와 창백한 얼굴을 한 중1여학생이 모습을 보고도 '넘어진거다'라는 한 마디에 경찰은 4차례나 그냥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