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한국에서 돈 벌고 세금은 '19억' 적게 내는 미친 근황 (+분노, 이유)

'최악의 감독' 클린스만, 한국에서 돈 벌고 세금은 '19억' 적게 내는 미친 근황 (+분노,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약 1년 만에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위약금을 받으며 약 19억원 상당의 절세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16일 경질된 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며 지급해야 하는 위약금은 약 70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몽규 협회장은 경질을 발표하며 잔여 연봉 지급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와 상의해 봐야 한다. 혹시 문제점이 생기면 제가 재정적으로 기여할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최근 클린스만 감독이 임기 내내 비판 받았던 '원격 근무' 덕분에 한국 세법상 절반 수준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국내 체류 183일 미만 '비거주자' 해당 → 한국에 낼 세금 대폭 줄어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6일 비즈워치는 국세조세전문가 방준영 세무사(세무회계여솔)에게 자문해 클린스만의 위약금 세금을 산출해보았습니다.

세법상 국내 체류기간(거소를 둔 기간)이 1년의 절반인 183일보다 적으면 '거주자'가 아닌 '비거주자'로 구분돼 건보료를 낼 필요가 없고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은 2023년 한국에 머무른 기간이 183일에 못 미치고, 2024년에도 2월에 해임되면서 거주요건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체는 "위약금은 상시적인 소득이 아닌 일시적인 기타소득으로 22% 세율로 원천징수하고 끝이다. 이는 클린스만과 같은 비거주자인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따라서 클린스만이 국내 거주자였다면 위약금 70억원에서 세금 약 34억원과 국민건강보험료 5000여만원을 납부해야 했지만, 비거주자에 해당하므로 국민건강보험료 없이 세금만 15억 4000만 원만 납부하면 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 상주했던 이전의 벤투 감독이나 국내 감독들과 비교해 상당한 이득을 챙기는 셈인데, 팬들로부터 '근무태만', '원격근무', '랜선지휘' 등의 표현으로 비난받은 클린스만의 절세 효과에 모두 혀를 내두르는 이유입니다.
 

 

8년 전에도 위약금 64억 챙긴 전력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상황에서 8년 전 클린스만이 미국 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되면서 막대한 잔여 연봉을 챙긴일도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을 지휘했지만 멕시코전과 코스타리카전에서 2연패했고, 11월 해임됐습니다. 

원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로 20개월간 잔여 연봉을 받아갔는데,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축구연맹(USSF)은 당시 클린스만과 직원에 대한 전체 보상 비용(비현금성 보상 포함)이 620만달러(약 83억원)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클린스만 X 캡처

이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USSF 세금 신고서에는 클린스만이 해임된 이후 실제 총 480만달러(64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재택근무로 100억 번건가", "제발 축협 임원들 전원 사퇴해라", "이런 개꿀은 처음봄", "경질 사유가 차고 넘치는데 위약금이라니", "진짜 큰 그림 그린건가", "우승하면 안된다던 손웅정 감독님, 몇 수를 내다보신겁니까",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위약금 헌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