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어요"...프리지아 근황, 눈물 호소에 과거 논란 재조명 (+과거 정리)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프리지아가 방송에 출연해 가품 논란에 대해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친구가 없는 딸이 걱정된다"...어머니의 걱정

24년 2월 5일 프리지아는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 출연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프리지아가 해당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그녀의 모친의 적극적인 응원이 있었습니다.
프리지아의 모친은 방송에서 '우리 딸은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싹싹해서 주변에 인기가 많다."며 "그래서 친구가 무려 500만명이 된다. 문제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친구는 단 한명도 없다. 무슨 문제가 있길래 싶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어 모친은 '친구 대신 본인의 소울메이트라고 불리는 사람과 모든 걸 공유한다. 바로 엄마인 나다. 매일 전화는 기본, 한 번 전화하면 한 시간 넘게 통화하고 고민이 생기면 내 휴대폰은 어김없이 울려댄다'며 딸의 모습을 걱정했습니다.
마마걸, 프리지아?

모친의 고민과는 다르게 프리지아는 방송에서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혀 외롭지 않다. 엄마가 왜 그렇게 걱정하는지 모르겠다."며 "걱정하시는지 전혀 몰랐다.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너무 행복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이어 말을 이은 그는 "메시지도 잘 안 읽는다. 398개를 안 읽었다. 전화가 오면 메시지로 해달라고 한다."며 "친구들과 밥 먹으로 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렵다. 빨리 집에 가고 싶고 강아지 생각 나고 약속이 취소됐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해 주변 패널들로부터 독특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내가 한 얘기들 와전돼서 힘들었다

프리지아는 " 어릴 때 학교를 다닐 때는 친구들과 잘 놀았다. 대학교 때까지 엄청 잘 놀고 만났다."며 "그런데 하는 일이 다르다보니 공감대도 안 맞는다. 내 얘기를 안하고 들어주기만 하는 편이다. 내 얘기를 하는 게 불편하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내가 한 얘기들이 와전될 때가 많았다. 헛소문도 사실처럼 된다."며 "업계 종사자 분이 현재 소속사 대표님에게 '프리지아와 왜 계약하냐. 걔 XXX다'라고 했다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밝히며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어 프리지아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며 "'싸가지 없다, 말 안 들을 거다, 자기 마음대로 할 거다'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힘들었다. 해명하고 싶은데 그러면 더 시끄러워지지 않냐. 지금은 그런 말이 들리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한다. 내가 아닌데 뭐 어떻게 하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엄마가 힘들어해서 괜찮다고 했다

프리지아는 가품 논란에 휩싸였던 당시 상황도 전했는데, "그때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엄마든 주변 사람에게든 괜찮다고 하고 앞에서는 한 번도 안 울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런 말을 한 번도 누군가에게 한 적이 없다.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니 무조건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금수저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리지아는 22년 가품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거주 중이던 고가 주택에 '금수저' 이미지를 위해 소속사 차원의 금전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되었습니다.
프리지아 가품 논란 정리

1997년 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프리지아는 22년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해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수많은 명품과 성수동 트리마제 집을 공개하며 금수저 캐릭터로 우뚝 올라섰지만, 한 커뮤니티에서 프리지아의 옷부터 가방, 액세서리 등이 전부 가품인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쓸렸습니다.
프리지아가 착용한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대표적인 클로버 모양의 목걸이가 정품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의혹이 번지며 가품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프리지아는 이를 인지하면서도 그간 정품인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던 것이 함께 밝혀지며 모두의 비난을 샀습니다.
22년 1월 17일, 프리지아는 자신의 SNS 게시글을 전부 삭제한 뒤 자필 사과문을 업로드했고, 이후 22년 1월 25일 유튜브의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사과 영상을 게시하며 오로지 자신의 잘못이니 가족을 향한 비난을 멈추어 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