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이재욱 연애, 사과 자필편지 올렸지만.. 잠수·모텔 의혹에 싸늘한 반응
카리나와 이재욱이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8일 만에 카리나가 자필편지로 사과문을 올려 화제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리나 이재욱 공개 연애
2월 27일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의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양측은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며 열애를 조심스럽게 인정했습니다.
카리나는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로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있는 멤버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개연애 소식은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았으나 일각에서는 충격을 받은 듯 공개적으로 분노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카리나가 속한 SM엔터테인먼트 주가도 급락해 투자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카리나 사과 자필편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한 에스파 멤버 카리나는 이후 줄곧 악성 루머에 곤욕을 겪었습니다. 결국 열애 인정 약 8일 만에 3월 4일 사과 자필편지로 첫 심경을 전했습니다.
카리나는 "우선 많이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고 또 많이 놀랐을 마이들에게 조심스러운 마음이라 늦어졌다"며 장문의 손 편지를 게재했습니다.
편지에는 "그동안 저를 응원해준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그리고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그 마음을 저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이어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마이들이 상처받은 부분 앞으로 잘 메워나가고 싶다. 마이들에게 항상 진심이었고 지금도 저한테는 정말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다, 앞으로 마이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고 더 성숙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켜봐 달라, 미안하고 많이 고맙다"는 말로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미처 전하지 못한 자신의 심경을 손편지로나마 대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 SM 앞에서 트럭 시위까지..
앞서 열애 인정 후 카리나에게 각종 악성 댓글과 루머도 모자라 급기야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트럭 시위로 사과요구까지 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트럭시위 전광판에는 "카리나. 팬이 너에게 주는 사랑이 부족하니", "당신은 왜 팬을 배신하기로 했냐. 직접 사과해달라"는 글이 담겨있었습니다. 심지어 "(사과하지 않으면) 하락한 앨범 판매량과 텅 빈 콘서트 좌석을 보게 될 거다"라고 경고하기까지 했습니다.
카리나 이재욱 잠수·모텔 의혹
"연애가 뭐가 문제?" VS "머글이 뭘 알아?"
한편 카리나와 이재욱을 검색하면 '카리나 이재욱 모텔'이 키워드로 잡힐 정도로 두사람의 사생활을 언급하며 추측성 글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리나 이재욱 둘 다 뚜벅이 커플에 자가도 없는데"라며 "이재욱은 엄마 아빠랑 살아서 집에 여자친구도 못 데려감. 카리나는 숙소 생활해서 남자친구 못 데려감", "호텔이나 모텔이겠지"라며 두 사람에 대한 사생활과 추측성 댓글이 난무했습니다.
또 카리나가 버블, 인스타그램 등의 활동을 하지 않자, 잠수를 탄 것이 아니냐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카리나를 비판하는 팬들의 행동이 지나치다며 오히려 쓴소리를 내뱉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돌도 사람이다. 소유물로 생각하지 마라", "유사연애 하는 팬들 밖에 없었구나.. 현생을 사세요 제발", "완전 생 신인도 아니고 이제 연애 좀 할 수 있지", "이재욱이랑 안 사귄다고 님들이랑 사귈 거 같아요? 정신 좀 차리세요. 사람 하나 잡지 말고"라며 아이돌을 좋아하는 마음이 변질된 것이란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그러자 팬들은 "머글들이 뭘 알아. 돈 써가며 급 올려놓고 키워놨더니. 팬 기만하고 몰래 연애하다 들키고. 실망시키고. 제대로 된 사과문이나 입장문도 없잖아", "그럼 아이돌을 하면 안됐죠. 그냥 가수 아니고 팬들 사랑과 돈 먹고 크는 아이돌이랍니다", "연애하는 거로 뭐라 하나? 다 시기가 있고 예의가 있는 건데 뭘 안다고 떠드세요"라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