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남친' 서동훈, '제 2의 전청조'?...사기 수법·성폭력 전과자 폭로에 모두 충격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아름(29·본명 이아름)의 남자친구 서동훈이 전과자라는 사실 및 사기 수법 방법들이 폭로됐습니다.
'티아라 아름 남친' 서동훈 정체, 성폭력 전과자

언론매체 디스패치는 1일 '새 남친은 제2의 전청조. 아름 금전 사기의 실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서씨는 지난 2021년 5월 13일 사기·협박·성폭력 범죄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동훈은 전 여자친구 2명을 포함한 총 3명에게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을 저질렀습니다.
서동훈은 출소(23년 9월) 이후, 작가 행세를 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영화 각본가', '시나리오 작가'로 소개했습니다. '롯데엔터' 명함과 '섬집엄마'라는 영화 제목도 올렸습니다.
서동훈과 아름의 인연도 그즈음(10월) 시작됐습니다. 서동훈에 따르면, 아름이 먼저 작가님, 저 아름입니다. 6개월째 별거 중이에요"라며 DM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아름과 서동훈은 (만난 지) 2개월 만에 지인에게 돈을 부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름 남친, 서동훈 사기 수법 1

'변호사 비용'
아름은 지난 2월 5일, 조리원 동기 B씨에게 전화했습니다. "이혼 변호사를 써야 한다"며 2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아름은 사채를 받으며 '보증인' 작성란에 B씨 이름을 썼습니다. B씨는 이런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대부업자의 연락을 받고 이름이 도용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B씨는 '디스패치'에 "200만 원 중에 100만 원은 돌려받았다"면서 "그러나 돈보다 화가 나는 건, 정말 (그녀를) 걱정한 사람까지 이용한 것"이라고 분노했습니다.
아름 남친, 서동훈 사기 수법 2

'아들 치료비'
2024년 3월 2일. 아름이 전남편의 아동학대를 폭로했습니다. 전남편이 아이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대변을 봤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심지어, 첫째 아이의 음성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단, 아동학대는 아름의 일방적 주장입니다. 특히 서동훈은 '디스패치'에 "아동학대는 아름의 자작극"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역시 아름과 싸운 서동훈의 악의적인 주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름은 "아이가 아프다"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서동훈도 합류했습니다. 특히 티아라 팬들에게 3000만 원 이상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름과 서동훈은 번갈아 가면 C씨에게 연락했습니다. C씨는 이들 커플의 호소를 외면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개인예금, 카드대출, 현금서비스, 사채 등을 통해 돈을 만들어줬습니다.
'디스패치'는 C씨의 입출금 통장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C씨는 아름에게 총 6차례에 걸쳐 315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서동훈은 3,060만 원을 빌려 갔습니다.
아름 남친, 서동훈 사기 수법 3

'아름 치료비'
아름과 서동훈은 '아들 치료비'를 빌미로 돈을 빌렸습니다. 더 이상 수법을 사용하지 못하자 아름은 자신의 치료비를 빌미로 돈을 빌렸습니다.
아름은 자신이 입원해 수술을 받았고, 자궁과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아름은 C씨에게 "(수술) 추가 검사 비용이 나와서 부탁한다. 꼭 치료받고 싶다. 이 대화 녹음해도 좋다"고 아들 피료비에 이어 추가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결론은, 95만 원을 더 빌려 달라는 것입니다.
아름은 C씨에 이어 해외에 거주 중인 D씨에게도 병원 인증샷을 보내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그의 남친 서동훈 역시 "아름이가 지금 많이 아프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급기야, 아름은 불특정 다수에게 DM도 보냈습니다. G씨는 '해킹'을 의심해 아름에게 손가락(3개) 인증샷을 요구했습니다. 아름은 병실에서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
아름은 금전 사기(편취) 논란이 지속되자, "해킹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손가락 3개 사진을 실시간으로 제공한 건, 본인이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인증샷'입니다.
아름 남친, 서동훈 사기 수법 3

'티아라 팬덤 퀸즈 공략'
아름과 서동훈은, '퀸즈'(팬클럽)를 공략했습니다. 티아라 최고의 열성팬 H씨는 '퀸즈' 사이에서도 찐팬으로 통합니다. 아름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아름은 3월 22일, H씨에게 "중대병원에 입원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자궁 혹, 하혈, 갑상선 등의 병명을 나열했습니다. H씨는 속이 상할 수에 없었습니다.
H씨는 아름에게 170만 원을, 서동훈의 계좌로는 250만 원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금 둘은 H씨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H씨가 피해자 모임을 만들자, 법적 대응을 예고한 것입니다.
아름-서동훈, 지인과 팬에게 받은 돈 어디에 사용했나

3월 27일, 아름이 다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한 매체는 그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서동훈은 "아름이 의식이 없다"는 글을 스토리에 올렸습니다.
아름은 의식을 회복한 후 서동훈과 함께 DM을 보냈습니다. "아름이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했다"며 병원비를 부탁하는 내용의 DM입니다.
두 사람이 돈을 어디에 썼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변호사비, 병원비 명목으로 빌린 다음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다면 용도사기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동훈은 '디스패치'에 "DM으로 돈을 빌려 토토를 했다"며 아름과 나눈 카톡 대화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돈 빌렸다", "빨리 베팅해라", "지금 토토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서동훈의 전처에 따르면, 그는 과거 결혼 당시 도박으로 집 보증금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만약, 둘 중에 하나라도 빌린 돈을 도박에 썼다면 사기 및 편취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활동 짧게 한 거 치고 구설수가 진짜 많다", "엄마라는 사람이 애들은 이용하지 말지", "결국 제2의 전청조네ㅋㅋㅋ", "이진호 말이 맞았네ㅋㅋㅋ 고소 어쭈고 하더니"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