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대부업체 돈까지 먹튀... "옛날에 티아라로 활동했었거든요~"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과 남자친구 서동훈이 지인과 팬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름이 대부업체에게도 돈을 빌린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티아라 아름, 서동훈 어디까지 가나..

지난달 31일 티아라 출신 아름은 극단적인 선택 후 회복했다고 근황을 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스타그램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티아라 아름과 남자친구 서동훈은 현재 변호사 비용, 자녀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팬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됐습니다.
이에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중단하려 한다.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에도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하려 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아름 대부업체 돈까지 먹튀
"옛날에 티아라로 활동했었거든요~"

1일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가 방송인이거든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아름과 대부업체 대표 E씨의 통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름은 "급전이 필요해서 그런데 가능할까요? 저 100만 원 정도 필요하다"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 직업 등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 지금 방송인이다. 가수랑 배우 쪽 일하고 있다. 지금 돈이 떨어졌다. 벌어놨던 게 있었는데 지금 이혼 소송 중이다.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겠지만 추가로 변호사비가 들어서 다 써버렸다. 제가 화요일 정도에 들어오는 돈이 있다. 갑자기 아이가 응급실에 오게 돼서 아이 병원비 때문에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 저는 상환은 무조건 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옛날에 티아라로 활동했었는데 주변에 말하기가 좀 그렇다. '싱어게인3' 혹시 아시냐. 촬영을 4개월 전에 했었는데 프로그램이 다 끝나고 모든 출연진들에게 돈이 지급된다. 제가 작가님 하고도 친하다. 800만 원 이상 들어온다고 했다"라고 어필했습니다.
이에 대부업체 대표E씨는 "4일 내로 상환하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만 약속을 지켜 주시면 제가 원래는 형식상 선이자를 떼야하는데 선이자 없이 100만 원을 드리겠다"며 "대신 120만 원 정도 받는 걸로 하겠다"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영상 말미에 이진호는 "해당 대부업체 대표는 아름의 사연을 듣고 사비로 돈을 빌려줬으나 아직까지 원금조차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부업체 돈도 꿀꺽
현재 피해자만 최소 10명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서씨가 변호사 비용, 아름과 아름 자녀의 치료비 등을 명목으로 지인과 티아라 팬들에게 여러 차례 금전을 편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사기 피해자는 최소 10명을 넘으며 피해액은 약 4395만 원가량으로 앞으로 추가 피해자 및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두 사람은 이 중 200만원 정도를 상환했다고 알려졌으며, 아름은 디스패치의 연락에 "돈 빌린 적 없다. 해킹이다. 전화하지 마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다하다 대부업체까지?", "세상 무서운 줄을 모르네..", "남편 폭로한다 해놓고 엄마란 사람이 애들 팔아서 돈 빌리고 다닌 거야?", "남자 복도 없지만 참.. 할 말 참겠습니다", "그냥 시원하게 할 말 하고 고소당할까"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