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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쟁여놔.." 하하♥'별', 세아이 육아중 속내 고백하자 모두 충격

"하고 싶은 말 쟁여놔.." 하하♥'별', 세아이 육아중 속내 고백하자 모두 충격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하하와 결혼 해 세아이를 출산한 가수 별이 최근 신곡을 발표하며 컴백한 가운데 한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서 육아로 인한 고충을 밝혀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이 셋 엄마의 고충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2024년 3월 7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에는 가수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삼남매 엄마인 별을 향해 "오전 11시에 밖에 나오니까 너무 좋지 않냐. 오늘 토크 화수분 터지는 것 같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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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얘기를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뗀 별은 "누가 말 못하게 하냐고 물어보더라. 하고 싶은 말을 쟁여놓는다. 애들 앞에서 말할 수가 없다"라며 세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밝혔습니다.

 

별과 동갑내기 절친인 이석훈은 "누가 별을 내향인이라고 하냐, 얘도 간헐적이다"며 장난을 쳤고, 별은 "어른들이랑 말하는 게 그립다. 그래서 이런 데 나오면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육아가 제일 어려워...

E채널

이와 관련해 별은 얼마전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육아가 가장 어렵다고 고백한 것이 재조명됐는데 지난 2023년 12월 26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 언니'에서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평소 별이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이라는 퀴즈를 냈습니다. "성경책을 읽는다", "거울 보고 욕하기", "빵 먹는다", "마라탕 먹는다" 등 오답이 연달아 나왔는데 이후 아이비가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라고 외치며 정답을 맞혔습니다. 

 

별은 "고기를 정말 좋아한다. 술은 못 마시고 (육아 때문에) 밖에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기분이 안 좋으면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다. 만족감이 확 온다"라고 고백했습니다. 

E채널

출연진들이 "어떨 때 제일 스트레스 받냐"라며 궁금해 하자, 별은 "거의 매일이라고 봐야 한다. 제 몸은 하나인데 아무래도 아이가 세 명이니까. 제가 골고루 최선을 다해도 안될 때가 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아울러 "정말 육아가 제일 힘들다"라며 "제가 경험한 모든 일 다 합쳐서 가장 어렵다.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막내딸 투병소식 전해..

별 인스타그램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인 가수 별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하하와 지난 2012년 11월 30일 결혼해 2013년 7월 9일 하드림 군을, 2017년 3월 22일 하소울 군을, 2019년 7월 15일 막내딸 하송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가족들을 언급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이들 부부는 과거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2년 9월 별은 막내딸 송이의 투병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27일 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라며 "송이가 아팠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도, 별빛튜브도, 정규 앨범 녹음도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별은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길랭-바레'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별 인스타그램

이어 그녀는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됐을까"라며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 걸, 아이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란 기도를 밤마다 해가며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지만 송이와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송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더 힘들게 아파 누워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별은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내 모습을 깨달아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을 때 저의 기도 내용은 바뀌었고 옆방의 소아암 환우, 또 다른 방의 송이보다도 어린 꼬마 친구, 그리고 생각나는 주변의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보태지기 시작했다"라고 말을 이었습니다.

 

별은 "송이는 우리 모두가 기적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빠르게 회복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다"라며 송이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별은 "혼자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팠던 아이가 이젠 엄마 손을 놓고도 스스로 걷고 선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너무나 다행이라는 마음, 감사하다는 마음과 함께 드는 마음은 내 아이만 나아서 집으로 온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구나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유튜브 '별빛튜브'

별은 "송이가 입원해서 한참 아파지고 있었을 때는 이 병이 언제 나을지도, 얼만큼 좋아질지도 확신할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주변에 알릴 수도, 알리고 싶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 다녀온 외래진료에서 약물치료도 재활도 필요 없을 것 같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제야 여러분들께 나눈다"라며 뒤늦게 투병 소식을 전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 "지난 한 달여 동안 정말 폭풍 같이 지나가서 송이가 아팠던 게 꿈인지 나은 것이 꿈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살아있음에 감사, 건강히 숨 쉴 수 있음에 감사,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단 것"이라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도 아픈 아이를 돌보며 대신 아파해줄 수도 없어서 더 아파하고 계실 엄마들을 위해 기도한다, 지치지 않길, 무너지지 않길 하나님께서 매일 새 힘을 주시길 기도하겠다"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