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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인성 논란 총정리.. 임효준, 박지원, 박인욱 사건에도 "고의성 없어" (+쓰레기)

황대헌 인성 논란 총정리.. 임효준, 박지원, 박인욱 사건에도 "고의성 없어" (+쓰레기)

연합뉴스 - 황대헌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고의성이 의심되는 사고를 연이어 만들며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빙상연맹은 고의성이 전혀 없었다고 밝혀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대헌 박지원 사고.. 고의성 다분

연합뉴스TV - 박지원, 황대헌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500m 결승과 1000m 결승 모두 뒤에서 달리던 황대헌이 뒤에서 추월하려다 선두 박지원을 밀어 넘어뜨리는 사건이 벌어져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앞서 황대헌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박지원을 뒤에서 밀쳐 넘어뜨린 전력이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만 두 번의 터치가 있어 고의성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박지원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었기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원의 경우 뛰어난 국제대회 활약상과 다르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동선발을 위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필요했고 실제로 중장거리 부분은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습니다.

하지만 황대헌의 무리한 플레이로 박지원은 메달을 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목 부상까지 당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해당 사고 후에도 황대헌의 행동은 인성을 의심케 하는 중인데요. 인터뷰에서 "앞으로 주의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작게 미소를 띄우며 "노코멘트 하겠다"는 황당한 발언을 했고, 1,000m 경기 직후 요청한 인터뷰에는 아예 무시하고 가버리면서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또 박지원을 밀어내 박지원이 국대에 선발되는 것을 막으려 그랬던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되며 과거 임효준 성희롱 신고 사건, 시즌 선발 담합 의혹 등의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황대헌 과거 인성 논란 총정리

황대헌 임효준 성희롱 신고 사건

KBS2 - 황대헌, 임효준

이번 팀킬사건으로 황대헌이 과거 임효준을 밀어내 중국으로 귀화하는 선택을 하게 만든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대표팀 선수 10명은 암벽등반기구 근처에서 쉬던 중이었는데, 황대헌이 여자 선수의 엉덩이를 때려 떨어뜨리는 장난을 먼저 시작했고, 임효준도 잡아당기는 장난을 치다가 실수로 황대헌의 바지가 일부 벗겨져 엉덩이의 윗부분이 노출되었다고 합니다.

 

황대헌은 당일 연맹에 이를 보고하며 성희롱 신고 문서를 접수했고 이 과정에서 임효준은 1년 자격 정지 처분, 벌금형과 성폭력 치료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 판결에서는 이를 황대헌의 장난의 연장선으로 보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건으로 임효준은 극심하게 악화된 여론으로 한국 선수 생활이 어려워졌고, 이에 2020년 6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해 2022년 7월 ISU에 중국 선수로 공식 등록됐습니다. 

황대헌의 소속사 브라보앤뉴는 암벽 훈련 중 손발이 묶인 채 하반신 무방비 노출이라는 거짓 기사를 내면서 임효준을 향한 비난 여론을 조성했으나 무죄 판결 이후에도 정정하거나 사과하지 않은 채 사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시즌 선발 담합 의혹 

유튜브 - 내뒤로다준서' 캡처

2021-22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2차 남자 1,500m 슈퍼파이널 경기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김동욱과 박인욱의 종합 5위 경쟁이 예상되었는데요.

박인욱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선수들이 박인욱을 의도적으로 견제하는 모습과 선수 몰아주기 고의성이 보여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황대헌은 국대 선발 포인트를 다 땄으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김동욱과 박인욱이 겨루고 있었습니다.

 

국가대표선발전 1500 슈퍼파이널, 박인욱이 선두로 치고나가자 당시 국대 황대헌은 선두를 못 잡게 자리 내주지 않았고, 다른 선수 4명이 뒤에서 따라오자 황대헌은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심지어 결승선을 들어온 후 박인욱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파티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빙상연맹은 "이의를 제기한 선수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였고 선수들은 무응답으로 방송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 

 

 

임효준, 박인욱, 박지헌 논란에도 빙상연맹은?

연합뉴스 - 박지원, 황대헌

빙상연맹은 지난 16일과 17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및 1000m 결승전에서 박지원과 황대헌의 충돌이 잇따라 일어나자 전문가 등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지난 22일 해당 경기 충돌 영상을 분석하고, 관련 선수 및 국가대표 지도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침내 25일, 연맹은 "조사 결과 고의성은 전혀 없었으며, 팀 킬을 하려는 의도 또한 전혀 없었음을 확인했다"라며 실망스러운 답을 밝혔습니다.

연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 간의 충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나, 기록이 아닌 개인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는 쇼트트랙 종목 특성상 선수들 간의 충돌은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요소다"며 "이번 충돌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 황대헌, 박지원

이번 충돌의 원인 제공자인 황대헌은 연맹을 통해 "고의는 아니지만 본인의 플레이로 인해 박지원 선수에게 피해를 끼치게 돼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박지원 선수가 소속팀 훈련을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데로 찾아가 직접 사과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빙상연맹은 뿌리부터 썩었다", "조만간 한국 빙상계는 다 나락이겠구나.. 양궁처럼 깨끗해야 하는데", "세 번이나 무리하게 추월하며 밀어내는게 고의성이 없다고? 쓰레기네"라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