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아내 서희원 "재벌 2세 전 남편과 또..." 현지에서 전해진 충격적인 근황 (+이혼, 마약설)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인기 스타인 서희원이 전 남편 일가와 계속해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서희원은 전 남편 왕소비와 이혼하고 3개월이 지난 시점에 가수 구준엽과의 열애 및 혼인 신고를 발표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서희원은 당시 두 아이의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협의 이혼 했으나, 이후에도 전남편 왕소비는 물론이고 전 시어머니와도 크고 작은 갈등이 지속되며 결국 법적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계속되는 전 남편과의 법정 공방

2024년 1월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서희원은 전남편 왕소비가 두 사람의 이혼 조정 녹취록을 공개해 개인 정보를 유출했다는 명목으로 공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지난 24일(현지 시간) 타이베이 지방 검찰정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왕소비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왕소비가 서희원에게 천문학적 액수의 위자료를 지급했다는 소문이 퍼졌는데, 서희원은 소속사를 통해 "일부 악의적으로 부풀려진 금액에 대해 절대 받은 사실이 없으니 허위 정보로 법을 어기지 말아라"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전에도 서희원은 전남편 왕소비가 위자료 및 손해 배상 채무를 피하기 위해 과거 두 사람의 공동 거처에서 고가의 그림 4점을 옮겼다고 수사기관에 고발했는데 왕소비는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됐습니다.
서희원 마약과 불륜 주장한 전 시어머니

서희원은 전 시어머니이자 거대 요식업 기업의 대표인 장란과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장란은 서희원이 전남편 왕소비로부터 거액의 위자료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희원을 공개 비난했습니다. 그는 "서희원은 매일 성명을 발표한다. 부끄러운 줄 모르니 올리는 거다. 정말 웃음거리 밖에 안 된다"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에도 장란은 SNS 라이브를 켜고 서희원의 마약과 불륜 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날 장란은 자신이 서희원 모친에게 보낸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내가 당신들 폭로하게 하지 말아라. 매일 마약한 거, 나 증인도 있다. 법정에 끌려가 혈액검사 받게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그날로 다 끝이야. 너희 가족 다 끝나는 거다"라고 말하는 장란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또 "서희원이 중국에서 이혼 절차를 다 마무리하지 않고 구준엽과 결혼했다"라며 "서희원은 일찌감치 구준엽과 결혼하기를 원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23년만의 재회

한편 2022년 3월 8일 서희원은 구준엽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한국, 대만, 중국 연예계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20여 년 전에 시작됐는데, 당시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각각 초대 가수와 관객으로 찾은 자리에서 처음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약 2년간 장거리 연애를 이어 갔으나 공개 열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국 결별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은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희원의 예전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20여 년간 번호를 바꾸지 않았던 서희원과 연락이 닿으면서 두 사람은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중국발 가짜뉴스 시달리는 구준엽♥서희원 부부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한국과 대만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각종 루머와 가짜 뉴스가 퍼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시나 파이낸스, 소후닷컴을 비롯한 중국 현지의 복수 매체는 "서희원이 2023년 8월 20일 비밀리에 한국에서 쌍둥이를 낳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준엽의 어머니는 아들이 아이를 갖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쌍둥이를 얻은 것에 몹시 기뻐하며 눈물을 보였다"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 중국 유명 연예소식 전문 블로거 '연예 수사반장(文娱探长)'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구준엽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약 4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연예 수사반장 측은 "여러분들은 구준엽과 서희원이 오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반문한 뒤 "구준엽은 서희원을 아내로 맞이한 후 그와 관련된 사업, 전 남편과 관련한 스캔들로 곤욕스럽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구준엽은 "중국발 가짜뉴스"라고 밝히며 "자극적인 이슈를 다룬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딜가나 가짜뉴스가 문제", "제발 행복하게 살게 냅둬", "전남편이 가짜뉴스를 만들더만", "진짜 이렇게 응원하는 연예인 부부는 처음이다", "이 부부는 진짜 결혼 바이블임", "세상에 남 행복한 꼴 보기 싫어하는 진상들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