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전남편 안재현 "나만큼 당당한 사람이 어딨나"...이혼 후 상반된 근황 (+폭로 소송)

배우 안재현이 이혼 사실을 간접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1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은 규현과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덜 지니어스' 12회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안재현은 '나가고 싶은 예능이 있느냐'는 물음에 "저는 진짜 '나 혼자 산다'에 너무 나가고 싶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MC 장성규가 이유를 묻자 안재현은 “뭐 일단, 저만큼 당당하게 혼자 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간접적으로 이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직도 '소송' 중인 구혜선

한편 안재현의 전처인 구혜선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2심에서도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8일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설범식 이준영 최성보)는 구혜선이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1억700여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배우 구혜선은 전 남편인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으며 전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을 시작했습니다. 구혜선은 소속사가 파경 전후로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며 불만을 표했고, 결국 2019년 8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혼 후인 2020년 2월에는 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미지급한 유튜브 출연료와 수익금 등 1억 700여만원을 달라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2023년 6월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구혜선 "전 배우자를 믿었는데.." 안재현 언급 이유

1심 패소 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배우자를 믿었기에 전 배우자가 소속된 HB엔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기꺼이 (12회 이상) 무보수로 출연을 했고 더불어 콘텐츠 기획과 장소, 음악, 편집 등의 용역을 제공하기도 했다"며 안재현을 간접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소속사는 출연료를 지급하기는 커녕 지금은 천국으로 간 저의 사랑하는 반려동물들이 담긴 영상물을 강제 폐기했고 저를 돕고자 나선 증인을 형사고발하는 등 수년동안 괴롭힘을 일삼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HB엔터테인먼트는 "수년간 구혜선 씨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 및 반복되는 허위 주장에 근거한 소송 등으로 인하여 계속적인 법률 대응을 해야 하는 재산적 피해와 임직원 및 소속아티스트들의 정신적 피해를 심각하게 입고 있다"고 토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진흙탕 이혼

1984년생 현재 나이 39세인 구혜선은 2016년 5월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난 3살 연하의 배우 안재현과 결혼했지만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에 합의하여 부부의 연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혼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구혜선은 SNS를 통해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안재현이 주취상태에서 다수 여성들과 긴밀히 연락했다"거나 남편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험담한 게 갈등의 원인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구혜선의 일방적인 폭로가 계속되자 안재현은 기나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며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습니다"라고 외도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결국 긴 갈등 끝에 구혜선과 안재현은 2020년 7월 15일 이혼조정에 합의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근황은?

이혼 후 구혜선은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예술학부 영상학 전공을 학점 평균 4.27점 최우등 성적으로 졸업했다고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안재현은 2023년 3월 25일 KBS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 공태경 역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본업에 복귀한 상태입니다.
누리꾼들은 "안재현 나오는 신서유기 새 시즌 보고싶다", "확실히 시간이 좀 지나니까 누가 문제였는지 보이는거 같다", "각자 인생 최대의 흑역사일거 같다", "아직도 인스타만 믿고 안재현 욕하는 인간은 없겠지?", "이래서 결혼 상대는 신중히 골라야함", "안재현 복귀 축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