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문지인에 프러포즈 하다가 30분이나 울게 됐던 사연 공개..."5월에 결혼 예정"

개그맨 겸 배우로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던 김기리가 문지인에게 프러포즈를 하다가 30분이나 울게됐던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너무 예쁘고 멋진 멘트였다

2024년 3월 19일 'VIVO TV' 채널에 '5월 예랑이 김기리랑 한 차로 가|EP.0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이 날 영상에서 송은이가 "프러포즈는 했냐"라고 질문하자 김기리는 "'결혼하자' 이런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라며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문지인에게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라고 얘기를 했다. 내 입으로 나올 수 있는 멘트가 아니었다. 너무 예쁘고 멋진 멘트였다"라며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김기리의 말을 듣던 문지인은 "그래서 김기리가 혼자 30분을 울었다"라고 폭로해 주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문지인의 말에 머쓱함을 드러내던 김기리는 "내 말에 스스로 너무 감동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 그렇게 오래 울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멋쩍은 미소를 지어보였습니다.
은이 선배 결혼에 대해 기도하는 중

이후 송은이가 두 사람의 모습에 부러움을 표출하자 이를 보던 김기리는 “나는 은이 선배 결혼에 대해서 기도를 한다. 포기가 안 된다. 너무 괜찮으니까”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에 송은이는 “내가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너가 왜”라고 대꾸하면서도 "고맙다"고 웃음을 보였고, 이에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우리가 나중에 이 남자 은이 선배랑 괜찮을 거 같다면 (소개시켜 주겠다).”고 제안하며 “은이 누나의 짝을 찾아보겠다. 몇 바퀴 구를 수 있는지부터 테스트 할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열애설도 없이 결혼하는 두 사람

2024년 1월 29일 김기리가 몸 담은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와 문지인이 몸 담은 소속사 심스토리(주)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문지인은 "저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고 김기리를 칭하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김기리 또한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문지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열애설도 제기되지 않았던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들은 팬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나 이내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김기리와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문지인은 올해 5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문지인, 김기리에게 도움 요청

2023년 10월 5일 문지인은 자신의 SNS에 "제게는 정신지체 1급을 가진 동생이 있다."고 입을 열며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아가나 다름없는데, 오늘 낮 2시경에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되어 지금껏 못 찾고 있다.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하다"고 제보를 부탁하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문지인의 상황을 파악한 김기리는 자신의 SNS에 "수원, 동탄, 오산 쪽 사시는 분들 제발 봐달라"며 "지능이 3~4세 되는 아이다. 간질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고려했을 때 오늘 밤이 고비인 상황이다. 제발 주변을 한 번씩만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 부탁드린다. 그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글을 게재해 그를 도왔습니다.

이후 4시간만에 실종된 동생을 찾은 문지인은 SNS에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그때부터 서로 마음에 뒀나", "김기리 진짜 착하다",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