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늠름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군복무중 깜짝 등장한 '이곳'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남편인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군복무를 하고있는 가운데 3·1절 기념식에 깜짝 등장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 복무중 깜짝 등장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은 2024년 3월 1일 오전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생중계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 제창 군인 중 한 명으로 등장했습니다.
육군 군악대 소속인 고우림은 붉은색 제복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는데 고우림은 지난 2023년 11월 20일 육군 현역 입대했습니다.
고우림은 과거 군입대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포레스텔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진행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레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콩쿠르 우승으로 군면제를 노린다는 건 교만한 마음일 수 있다"며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군입대 문제는)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포레스텔라로서 성공하는 것 다음으로 가장 큰 목표가 군입대"라며 군복무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과 결혼
김연아의 남편인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8세인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2017년 JTBC에서 방영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출연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우림은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포레스텔라를 결성해 큰 인기를 얻었고 팬텀싱어 2에 우승하였으며 이후로도 포레스텔라로 활동하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고우림의 부친은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는 고경수 목사로 알려졌는데 고우림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선행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우림의 아내인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가 된 김연아는 피겨여왕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 스타입니다.
7살 때 빙상장에 놀러 갔다가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류종현 코치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생활을 시작했는데 7년 만인 2003년 14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 대표에 선발되어 기량을 뽐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석권하며 영원한 피겨여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기 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놓친 적이 없는데 세계 신기록만 무려 11번 갱신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선수입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은 3년간의 교제 끝에 지난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도 김연아가 22억 원을 주고 매입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고급빌라 ‘마크힐스’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 친구도 안만나
한편 고우림은 입대 얼마전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결혼 이후 근황에 대해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8월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우림이 출연해 김연아와의 러브스토리(사랑이야기)를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신동엽은 고우림에게 "결혼해서 살아보니깐 남편으로서 이런 점은 내가 생각해도 괜찮은 것 같은 게 무엇이 있나"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고우림은 이에 "연애 초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가 술, 담배를 안 하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 경우를 안 보여줬다 워낙 집돌이다 보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부분이 와이프 입장에서 좋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MC 서장훈은 이런 고우림에게 "친구가 없는 게 자랑인 건가"라며 "연아씨를 차지하기 위해서 나는 친구 다 끊었다는 건가"라고 물었고, 고우림은 "그런 것 같다"라며 "정말 가까운 친구들 아니면 연락이 안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