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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나 때문에 개그맨들 카드 안 쳐"...원정도박→유재석까지 언급하며 심각한 논란 (+과거, 자숙)

김준호 "나 때문에 개그맨들 카드 안 쳐"...원정도박→유재석까지 언급하며 심각한 논란 (+과거, 자숙)

온라인 커뮤니티

개그맨 김준호가 직접 과거 불법 도박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2024년 1월 3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는 개그맨 김준호, 홍인규, 권재관이 게스트로 출연한 컨텐츠 '개세모'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김준호는 "개그맨들 세 명 이상 모여있으면 옛날엔 카드 쳤다. 근데 내 사건 이후로 안 치기 시작했다. 진짜다"라며 자폭성 발언을 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카드'를 강조한 김준호는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이란 문구에 "카드로 웃긴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원정도박' 김준호 "그래서 내가 동엽이형 좋아하잖아"

유튜브 채널 'VIVO TV-비보 티비'

김준호는 "은이 누나는 이런 걸 안 했다. 은이 누나는 이미지가 깨끗하다. 뭔가 하자가 있을 거다. 이렇게 바를 수가 없다"라며 "술 안 먹지, 카드 안 하지, 골프는 친다"고 송은이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은 유재석, 송은이 이런 선배들이 우리까지 힘들게 한 거다. 성인군자처럼 살아야 한다. 그래도 적당히 좀 놀면서 즐기면서 살아야 한다. 불법은 안 되지만, 웬만한 목사님들보다 더 깨끗하게 살아야 할 것 같다"며 "그래서 난 동엽이 형을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권재관이 "거긴 죄가 있다?"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는데, 이는 과거 신동엽의 '대마초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한편 김준호는 2009년 원정 도박 논란에 휘말린바 있습니다.

땅시 김준호는 "중국 마카오에 갔었다. 그곳에 친한 매니저 형이 체류 중이었는데 놀러갔다. 그곳에 갈 곳이 카지노 밖에 없었다. 사실 해도 되는 줄 알았다"라며 "나중에 경찰 소환을 받고 당황했다. 총 계산해보니 2년간 8회 갔다"라고 상습 도박 혐의를 해명했습니다.

이후 한동안 자숙한 끝에 방송에 복귀한 김준호는 "그 사건 때문에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다"라며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준호 태도 논란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이외에도 김준호는 이날 방송에서 보여준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준호는 오프닝부터 자리를 비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개그맨 홍인규는 "준호형은 꼭 시작하면 화장실을 가더라"고 말했고 개그맨 권재관은 "방송으론 짧겠지만 30분 됐잖아요?"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김준호는 등장하자마자 "은이 누나도 와야지, 안 와?"라고 묻는가 하면 핸드폰을 만지며 "'짠한형 신동엽'처럼 찍는 거 아니야?"라며 '개세모' 콘텐츠를 잘 모르고 온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어 분위기 전환 차 홍인규가 “개그맨들 나오면 재밌는 얘기하는데 우린 사는 거 걱정하지 않아요?”라고 하자 김준호는 “사실 개그맨 세 명 이상 모이면 카드를 쳤다. 근데 내 사건 이후로 안 치기 시작했다”며 과거 자신의 도박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 방송은 좀 그렇네요",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닌가", "준호형 왜이렇게 건성이야", "미안한데 준호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잖아요", "편집한게 이 정도면 원본은 얼마나 재미없고 우울한거야?", "권재관, 홍인규님은 다음에 꼭 다른 분과 다시 나오셔서 역량 펼치시길 바랍니다", "재미를 떠나서 기분이 나쁜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은이 해명 "우리가 먼저 제안한 컨셉"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커지자 송은이는 지난 1일 '개세모' 22화 영상 댓글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은이는 "이게 무슨 일이냐. 제가 아끼는 김준호 군에 대해 많은 오해와 염려의 댓글이 있어 누나로서 참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논란에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김준호 군에게 섭외 전화하면서 ''개세모'는 어떠한 콘셉트, 이야기도 상관없으니 편한 동생들과 나와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다 가면 된다'라고 해 김준호 군은 흔쾌히 나와줬다"면서 "여태 안 보여준 콘셉트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다가 '코너에 대해 잘 모르는 것도 괜찮으니 시크하게 아무것도 모르는 캐릭터로 가자'고 저희 쪽에서 먼저 제안해 이야기를 이어간 것이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그러면서 "콘셉트로 이해되도록 잘 편집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만들지 못한 저희의 부족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앞으로는 '개세모'에 나오는 모든 선후배들의 이야기들을 오해없이 더 편히 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송은이는 "김준호 씨는 '비보'가 잘 되길 누구보다 응원했고 코미디의 설 자리와 후배들의 무대에 대해 누구보다 애착을 가지고 고민하는 친구다. 김준호의 진정성에 대한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