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공백기" 원빈, ♥아내 이나영과 나란히 결별...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나이, 근황)
맥심 모카골드가 24년 만에 배우 이나영에서 모델을 교체했습니다.
2024년 4월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최근 박보영과 맥심 모카골드 모델 계약을 맺었고,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보영이 등장하는 15초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0년부터 24년간 이나영을 맥심 모카골드의 얼굴로 내세우며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해 온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맥심 T.O.P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이나영의 남편이자 배우 원빈의 계약도 종료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출산 후 복귀한 이나영-14년째 활동 없는 원빈
1979년생 올해 나이 44세인 배우 이나영은 2015년 원빈과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슬하에 아들을 한 명 두고 있습니다.
이나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잘생겼으면 부담스러울 거 같다. 바람 피우면 어떡하냐"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후 원빈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에게 '언행불일치'라는 농담섞인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이나영은 2018년 영화 '뷰티풀데이즈'와 2019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지난 5월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을 맡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남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무려 14년간 공백기가 이어지고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원빈 최신 근황
1977년생 올해 나이 45세인 원빈은 데뷔 초부터 뚜렷한 이목구비와 특유의 아우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20세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고향 강원도 정선군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고, 누나 집에서 기거하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오디션에 지원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케이블 TV 제일방송의 신인 연기자 공모에 응시해 연기자가 됐고, 제일방송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 초 외모로만 주목받던 원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도약했으며, 그의 인생작 '아저씨'로 티켓 파워까지 입증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활동이 없는 원빈은 2023년에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지인들에게 참기름과 아로니아 즙을 나눠줬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원빈이 출연 제안 받은 작품들
한편 원빈이 아예 복귀 의사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공백기 동안 원빈이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알려진 작품만 해도 드라마 '더 킹 투하츠', '태양의 후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영화 '부산행', '군함도', '신과 함께' 등이 있습니다.
특히 영화 '아저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과 이창동 감독의 작품은 원빈이 의욕적으로 출연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막바지 조율 과정과 시나리오 무산으로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이나영 또한 남편 원빈의 복귀에 대해 "왜 그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원빈이) 관객들에게 휴머니즘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찾고 있는데 많지 않은 것 같더라"라고 나름의 사정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원빈이 태양의 후예 나왔으면 대박이었을듯", "그래도 조용조용 이쁘게 서로 한테 집중하며 오래 만나는거 같아 너무 보기좋음", "본업을 안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광고가 밀려오고 조명을 받는 배우는 원빈이 유일", "공백이 길면 사람들한테 잊혀질만 한데 원빈은 잊혀지질 않네ㅋ"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