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방송 후 직업·나이·연봉 논란된 출연자 "제작진 너무 밉다"...충격 근황 (+인스타)

'나는 솔로' 18기 옥순이 방송 내용 중 소방관 연봉 비하 논란에 재차 사과한 가운데, 그를 둘러싼 논란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9일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8기에 옥순으로 출연한 진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논란에 대해 늦게나마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방송에서 보인 저의 미숙한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방송중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진심을 다해 임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미숙한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진가현은 "저를 포함해 지인과 가족들을 악의적으로 비방, 공격하시는 분들은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족과 지인들이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사실과 다른 억측의 악성 댓글 및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기 옥순, 소방관 비하 논란

진가현은 지난 1월 24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다른 여자 출연자와 대화를 나누다가 소방공무원인 영식에 대해 "나 좀 속물 같다, 영식과 대화하는데 어느 순간 영식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 그런 생각을 하니까 오빠가 아니라 동생처럼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장면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소방관 직업을 비하했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최종 선택에서 영식은 옥순을 선택했으나 옥순은 "저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말로 슬픈 결말을 알려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지난 8일, 진가현은 제작진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연봉이 적어서 영식님을 동생이라고 얘기한 것처럼 됐다. 사실 연봉과 동생은 아예 다른 말이었다"면서 "연봉 이야기가 나갈지 몰랐고연봉이 적다는 것도 아니었다. 그걸 고민하는 저를 자책한 것이지, 영식님 연봉을 비하하는 발언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너무 속상해서 다음날 가게도 못 나가고 하루종일 울었다. 방송이 끝난 후 SNS에 욕설 댓글이 달리더라. 제 마음은 그런 게 아니었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고 제작진이 미웠다. 저를 너무 미워하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등장과 동시에 화제

한편 나는솔로 18기 옥순은 첫 등장부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몰고 왔습니다.
2023년 12월 13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8기 여성 출연자 '옥순'은 등장과 동시에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옥순의 나이는 30세로 블랙핑크 리사, 배우 김옥빈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며 일각에서는 혼혈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옥순은 사전 인터뷰에서 "고향은 부산이다. 무주에서 성장을 했고, 전주에 있는 예고를 졸업해서 대학교를 다니려고 상경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활동 경력 밝혀지며 논란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옥순이 인플루언서이자 신사동에 위치한 육회집 사장이라는 구체적인 정보가 알려졌는데,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옥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순식간에 2만 명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옥순이 과거 배우로 활동했던 이력이 드러나며 홍보를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진가현(본명 이가현)으로 실제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영화배우' 진가현의 프로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진가현은 1989년생 현재 나이 34세로 동덕여대 대학원 연극치료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영화 '불량한 가족',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등의 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광고에 출연한 이력이 있었습니다.
지난 2020년에는 엠플레이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출연 작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옥순의 소속사로 알려진 엠플레이스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속해 있다가 활동을 중단하고 완전히 요식업으로 전향한 것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육회집 사장도 이력도 논란

또 그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 '육회담'도 논란이 되었는데, 옥순이 운영하는 육회집의 명의가 남자 이름으로 되어 있다는 것과18기 옥순이 웨딩업체에서 남자 예복을 빌렸으며 대표 A씨의 이름으로 된 웨딩 촬영 후기가 남겨져 있다는 의혹이 나온 것입니다.
이후 논란을 의식한 듯 진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일시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육회담 대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저의 결혼식이..제 예복이 조작되어 6만원짜리 렌탈샵 예복으로 둔갑한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가현 씨가 왜 육회집 사장이 맞는지 연기를 빙자한 출연이 아닌지 궁금하시다면 방송이 끝난 뒤에 정확히 말씀 드리겠다"라며 "저희 가게에 사장이 많은 구조는 제가 그렇게 시스템 했다. 바지사장은 실권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고 적어 의혹들을 부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방관은 연봉이 많든 적든 자기한몸 희생하는 직업인데...", "영식이 대인배다", "18기 출연자들은 입만 열면 좀 깨더라...", "진짜 옥순 출연목적은 의심할만했다", "솔직히 옥순이 외모로 압살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