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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이 더 중요.." 선우은숙, 유영재와 '1년 6개월'만 이혼소식에 불화 재조명

"나의 행복이 더 중요.." 선우은숙, 유영재와 '1년 6개월'만 이혼소식에 불화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다는 소식이 알려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1년 6개월만에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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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024년 4월 5일 "두 분이 최근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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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 아래 신앙을 쌓아오다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했고 결혼 발표 한 달 전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이들은 4세 연상연하 커플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만약 또 이혼한다면 보낼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내가 중요하다. 방송인이기 전에 난 나의 행복을 위해 (그 사람과) 안 산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에 그녀와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도 재조명되었는데 지난 2024년 2월 24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서운했던 일을 공개했습니다.

선우은숙은 "제가 2~3주 전에 많이 아팠다"라며 "목소리가 안 나올 정도로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아파서 침대에 무기력하게 있는데 남편이 화가 나서 집을 나가더라"라고 밝혔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당시 유영재가 '당신이 아프니깐 자기가 우울하다'고 말했다고 밝힌 선우은숙은 "저는 반어법으로 자기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마음이 우울한가 보다 했는데 (남편이) '당신은 맨날 아프잖아. 내가 당신이랑 뭘 할 수 있는 게 없잖아'라고 화를 내더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를들은 박용우 가정의학 전문가는 "남편이 느끼기에는 (아내가) 시도 때도 없이 아픈 거다"라며 "아픈 상황에 자신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혼 후 행복할 줄 알았는데...

TV조선

한편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81년 9세 연상인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아들을 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이혼했습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이후 2020년 부부 토크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이혼 13년 만에 방송에 함께 출연한 데 이어 2021년 2월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이혼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선우은숙은 1년만인 2022년 4살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유영재는 CBS ‘가요 속으로’와 SBS 러브FM ‘유영재의 가요쇼’를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963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유영재는 선우은숙과의 결혼은 재혼인데 그는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한달전 방송에 출연해 현재 남편과의 관계가 힘들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 지난 2024년 3월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요새 사실 힘들다. 생각이 틀리다. 서로 모르니까 힘들다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선우은숙은 “사실은 저도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 한 번 결혼을 하고 18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있다가 그 누군가 어떤 대상을 만났을 때 나의 모든 것을 이 사람을 통해서 보상 받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그런 것들이 충족되지 않다 보니까 내 기준점에서 이 사람을 자꾸 평가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왜 이럴 거면 나랑 왜 결혼했냐. 이런 생각을 계속 하니깐 벌써 (결혼한 지) 1년 반이 넘었는데 결혼하고 두 달도 안 됐는데 이 생각을 계속하고 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근데 저는 나의 반성이 없었다”면서 “잘못하고 그러면 ‘내가 이러려고 결혼을 했나’하고 남편을 대하다 보니 해결책이 없더라. 사네 마네 하다가 각서까지 받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제가 이 사람이 옆에서 곯아떨어져 자는 모습을 1시간 반 동안 봤다. 보면서 느낀 점이 ‘내가 되게 잘해야 되겠다. 내가 좀 내려놓아야겠구나’ 나는 위기도 있었고 살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그렇게 부대낄 때 이 사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데 그 말을 나한텐 안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때 “유영재가 (잠을 자다) 눈을 떴다. ‘내가 좀 잘할게’라고 했더니 ‘어떻게 잘해? 당신 나한테 잘하고 있잖아’ 라고 했다 나는 다른 얘기가 필요없이 더 반성이 되고 더 감동이 됐다”라며 “내가 솔직히 말은 안 했지만 더 감동을 받고 더 잘해줘야겠다 싶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노력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