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왕따 트라우마 고백, 여배우들 모임서 운전기사로 불려...따돌린 배우들 누구? (+작품)
17일 씨야 출신 남규리의 왕따 고백이 종일 화제입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학폭 폭로가 잇따르고 있어 더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남규리 왕따 여배우의 신상을 알아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며 다양한 추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규리 왕따 트라우마 고백
4월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흐린 눈의 광인' 남규리, 이홍기, 조권, 정이랑, 윤수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남규리는 "다시는 노래를 안 하려고 했다"며 노래 트라우마를 고백했습니다. 그는 "노래 트라우마가 있어서 다시는 영원히 노래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렵게 '슈가맨'을 통해 멤버들을 만났는데 어떤 이유로 앨범 작업이 무산됐다.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겨서 노래를 못하다가"라면서 2000년대 같은 시기 활동했던 이홍기와 눈이 마주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가운데 문세윤이 "여배우들 사이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충격적인 이야기 아니냐"고 묻자 남규리는 "왕따인지 몰랐다. 매일 혼자 지내다 보니까 여배우들이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아서 몇 번 나갔다. 알고 보니 제가 왕따였더라. 몇 년 후에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남규리는 "생각해보니까 제가 좋아하는 것도 남다르고, 까치 좋아하고 산책 좋아하고. (집순이고) 약간 싫었을 수도 있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조현아는 "따돌림의 원인을 나한테 찾는게 아니라 상대한테 찾아야 한다. 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거다. 자신이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여배우들 모임서 운전기사 필요할 때만 불러..
남규리는 "알고보니 운전할 사람이 필요할 때만 부르더라.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만 연락이 왔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술 안 먹으니까 운전하라고?"라며 놀랐습니다.
남규리는 "다 차가 저보다 크고 좋은데. 제 차가 불편하다. 작아서 뒤에 타기 불편한 차다. 수동으로 당겨서 들어가기도 힘든.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다 차 놓고 오니까 너 가지고 와라.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권은 "그 사람들이 너무 잘못된 거다. 정말 조현아 말대로 나 자신에게 이유를 찾으면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고, 정이랑은 "궁금한 게 그 상황을 운전시키려고 부른 거라고 누가 말해준 거냐. 왕따를 알게 된 계기가 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남규리는 "전혀 몰랐는데 몇 년 있다가 거기 모임에 있던 다른 분이랑 같이 작품을 하게 된 거야"라며 "제가 무슨 작품만 들어가면 그 작품 어떠냐고 다 똑같은 날 30분 간격으로 연락이 와서 제가 어떤 작품을 하는지 확인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고, 출연자들은 "질투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끝으로 남규리는 "내가 갖지 않은 거를 시기하고 질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는 거다. 늘 좋게 잘 된 시절에 그런 순간에 깜짝 놀라게 그런 사람들의 면모를 보는 것 같다"라면서 "그래서 저는 잘 됐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고백했습니다.
누리꾼들 "따돌린 배우들 누구?"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남규리가 출연한 작품 등을 찾아보며 남규리를 왕따시킨 여배우가 누구일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남규리의 출연작들을 살펴보면서, 'S가 아니냐' '아니다 A다'라는 등 이니셜 토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특정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무분별한 추측은 지양해야 합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0분 간격으로 전화로 물어보는게 왜 왕따의 방증인지 이해가 잘 안됨.. 이부분은 피해 의식 같은데..",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 피해입겠네 마녀사냥 조심", "나와 다른 상대방을 좀 인정 했으면 좋겠음 아 저사람은 저게 취향이구나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고 존중해주면 서로 편한데 왜 질투하고 못괴롭혀서 난리일까..", "남규리도 뭔가 특이한 스타일인듯", "이쁘긴 진짜 이쁘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