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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송하윤 논란, 학폭 강제 전학 의혹 인정했지만..."제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

'내남결' 송하윤 논란, 학폭 강제 전학 의혹 인정했지만..."제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

사진=송하윤 SNS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인 송하윤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송하윤 학폭 논란 뭐길래?

사진=JTBC 사건반장

2024년 4월 1일 JTBC에서 방영된 '사건반장'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악역을 선보이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배우 S씨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제보자 A씨는 "전 2학년 (여배우 S씨는) 3학년, 같이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라고 입을 열며 "어느 날 점심시간에 갑자기 전화로 부르더라. 학교 뒤에 아파트가 있었고 그 뒤에 정자가 있는 놀이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쪽으로 불러서 갔더니 ○○○랑 ○○○이 있더라. 제가 가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지금껏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제보자 A씨, 녹취록 공개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 A씨는 "당시 S씨가 학교에서 잘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남자임에도 S씨에게 맞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S씨는 또 다른 학폭사건에 연루돼 다른 학교로 전학갔고 A씨는 폭행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듣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A씨는 S씨의 당시 남자친구 B씨와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녹취록에서 B씨는 A씨에게 "너를 비롯한 걔(S씨)에게서 피해를 받은 사람은 명백히 있어 보여."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근데 걔가 자기 잘못한 건 당연히 너한테도 피해를 줬고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트라우마가 있으니 내가 그래서 이렇게 네가 진행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는 것에 사실 뭐라고 말을 못 하겠는 게 그런 거지"라고 말해 제보자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A씨 학폭 폭로 이유는?

사진=JTBC 사건반장

제보자 A씨는 지금 시점에서 S씨의 과거를 폭로한 이유에 대해 A씨가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갔고, S씨가 유명하지 않은 배우라 배우 일을 그만 뒀겠거니 생각했지만 최근 예능에 S씨가 나온 모습을 보고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것 같아 폭로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S씨의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소속사는 "배우가 해외 스케줄이 있다.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LA공항으로 예약을 했다. ○○씨와 함께 가겠다"고 말했고, A씨는 자신이 S씨를 만나고 싶지 않음에도 소속사가 S씨와 만나게 하려는 것이 싫어서 '사건반장'에 제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반장' 측이 S씨의 소속사에 연락해봤지만, 소속사는 "배우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전했고, 이에 A씨는 "금전적인 보상을 바라진 않는다. 왜 그때 그랬는지가 궁금하다"라고 입장을 밝혀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폭행 당시 현장에 다른 연예인도 있어

사진=송하윤 SNS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에 연루된 가운데, 제보자A씨는 "따귀를 맞은 현장에 유명 연예인이 있었다"라고 주장해 해당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4년 4월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제보자A씨는 "송하윤과 나는 데면데면하게 인사만 하던 사이였는데, 2004년 8월경에 반포고등학교 놀이터로 불러 다짜고짜 따귀를 때렸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한 시간 반 동안 폭행이 이어졌다"라고 말한 A씨는 "해당 현장에서 폭행이 일어나던 당시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도 있었다"라고 주장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A씨는 "해당 연예인은 폭행 시작 이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고, 폭행 가담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해당 연예인에 대해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하윤 학폭 논란, 소속사 입장문

사진=JTBC 사건반장

송하윤의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쉽 측은 2024년 4월 1일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하여 보도된 내용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송하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고 입을 열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밝힌 소속사 측은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송하윤은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역 '정수민'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습니다. 송하윤의 학폭 논란에 네티즌들은 "진짜 실망이다", "어쩐지 악역 연기를 잘하더라", "연기가 아니라 찐이었던 것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