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인간 아냐"...16기 영숙, '상철 前여친' 변혜진→10기 정숙과 불화(+고소)

연일 논란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고 있는 '나는 솔로' 16기 영숙과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이 갈등 끝에 서로를 맞팔로우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16기 영숙이 10기 정숙과의 불화를 보이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남 얘기 함부러 하지 마" 갈등 겪던 영숙, 변혜진 화해했나?

2023년 11월 14일 영숙과 변혜진은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맞팔로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영숙이 16기 상철과 변혜진이 사귀었다고 언급하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당시 한 네티즌은 영숙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상철이랑 변혜진이랑 헤어졌다고 함"이라고 남겼습니다. 이에 영숙은 "아쉽네요 두분. 8월에 팬이라고 연락하셔서 한국 오자마자 뜨겁게 사귀었다던데 안타깝네요. '동상이몽' 출연 기대했는데..."라는 답글을 적었습니다.
또한 16기 상철과 변혜진은 함께 동물원에 간 사진을 공개해 연애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었습니다. 영숙이 언급하면서 대리 인정한 셈이 된 것입니다.

소식을 접한 변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남 이야기 함부로 전달하지 마라. 당사자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만 전달해도 썩 유쾌하진 않다. 직접 들은 얘기가 아니면 말 아껴라. 궁금하면 직접 물어라. 대답 다 해드린다"라며 Q&A 창을 여는 등 재차 영숙을 저격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변혜진은 '8월에 먼저 상철님한테 선디렉한 것 맞나'라는 질문에 "덕분에 방송 재밌게 잘 보고 있다. 아직 한참 방송이 나오고 있다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조심스럽다. 내 최애다. 끝까지 잘 보겠다. 응원한다. 좋은 만남 있으셨길 바란다"라고 지난 9월 1일 연락했음을 알렸으며 "들은 걸 들었다고 말하는 건 Fact. 그러나 팩트체크 안 된 사실을 퍼트리는 행동, 그에 대한 내 의견은 도 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불쾌해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상철 또한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변혜진과 진지하게 만난 것이 맞다"며 "한국에 있는 동안 잘해줘서 만났고 미국 돌아와 깔끔하게 헤어졌다"고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이렇듯 16기 영숙과 변혜진 사이 오해가 생길 수도 있었을 상황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맞팔로우하며 친분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도 "두 사람이 오해를 풀었나보다", "잘 해결된 것 같다", "다행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0기 정숙과 불화?

그러나 16기 영숙을 둘러싼 논란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10기 정숙과의 불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2023년 11월 11일 SBS PLUS·ENA '나는 솔로(나는 SOLO)' 16기 출연자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누리꾼 A씨가 정숙에게 보냈다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 속, A씨는 정숙에게 "영숙이 라이브 방송에서 정숙 님을 부정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정숙이 운영 중인) 곱창 가게에 초대받았는데 서비스도 하나도 못 받았다고 정숙 님을 욕한다. 거리를 두는 게 어떠냐"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정숙은 "볶음밥 서비스로 줬는데. 음료수도"라는 답장을 보낸 뒤, 직접 영숙에게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영숙은 정숙과의 해당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숙은 정숙에게 "제가 언니 곤란하지 않게 서비스 부분 정정해 놓겠다. 항상 말은 이런 식으로 와전되고 퍼져 나갔다. 저런 사람들 말에 휩쓸리지 않고 이렇게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숙은 "설마 네가 멀리서 왔는데 널 안 챙겼겠니. 그래, 그랬다면 다행이고"라고 반응했고, 영숙은 "맛있었다. 무슨 거지도 아니고 얻어먹으러 거기까지 가냐. 그런 거 제일 싫다"라며 "제가 무슨 언니를 방송에서 언급하고 디스했다고" 등 해명하며 상황을 일단락시켰습니다.
이같은 모습이 이어지자 네티즌들은 "영숙은 항상 시끄럽네", "사서 논란을 만드는 듯", "SNS 못 하게 해야하는 거 아냐?" 등의 댓글을 달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내가 사라져야..." 악플러 고소 선언한 16기 영숙

이에 영숙은 네티즌들을 악플러로 간주하며 고소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영숙은 "고소는 조용히 진행하는 거다. 저 바쁘다. 근데 멈춰지지 않고 오히려 더 난리쳐서 추석에 모아오던 자료를 제출했다"고 고소를 알렸습니다.
이어 "1화 때부터 추석 전까지 제 눈에 보이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링크와 자료를 거의 다 보내주셨다. 하나하나 자료를 모아 제출했다. 눈에 항상 들어오는 아이피들이 있었다. 그 글에 댓글까지 다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영숙은 "추가 고소는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걸 피드나 영구적으로 적어 놓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 난리를 치셔서 추가 고소는 10월 말에 또 들어갔다. 한번 더 넣을 예정"이라며 "두번째로 자료는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국내 모든 사이트, 한국 사이트만 취급합니다"라고 설명, "글 삭제해도 소용없다. 한번 더 고소 관련 물으면 차단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악플러와의 전쟁으로 힘든 심경을 표했습니다. 2023년 11월 13일 오후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처해달라고 난리"라는 글을 더해 악플을 남긴 누리꾼에게도 진저리를 쳤습니다.
이어 영숙은 "내가 사라져야 이런 꼴 안 보제? 하나같이 너거 인간 아니다"라며 지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와 함께 영숙은 악플러가 선처를 빈다고 보내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악플러 A씨는 영숙에게 "추가 고소하셨다는 소식 듣고 왔다. 분위기에 휩쓸려 생각 없이 썼다. 제가 많이 경솔했다.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제발 선처 부탁드린다"고 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