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까지도 낳고 싶었지만”… 백지영, ‘둘째 임신’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 있었다

가수 백지영이 '다둥이맘'의 꿈을 접은 근황과 그 이유를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30대로 돌아간다면? “임신”

2023년 12월 8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백지영은 물에 빠진 에르메스를 포기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날 유튜브 촬영을 담당하는 제작진을 집으로 초대한 백지영은 요리를 시작하기 앞서, 새벽 배송된 식재료 박스를 열고 "이게 딸이 제일 좋아하는 요거트인데 엄청 비싸다"라며 1개에 6,400원짜리 요거트 파예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유를 집어 든 백지영은 "애를 너무 고급으로 키워서 우유도 딱 먹으면 자기가 먹는 우유인지 아닌지 안다"라며 "잘못 키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습니다.

요리를 마친 백지영은 제작진들과 식사 시간을 가졌고, 이들로부터 "30대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은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백지영은 "임신"이라는 솔직한 즉답을 내놔 시선을 모았습니다.
백지영은 "열심히 임신해서 지금 내 나이에는 아이가 셋, 넷 정도 되게 하고 싶다. 애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지금 나는 못하는 거지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생기는 건 잘 생겨”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7세인 백지영은 1999년 정식으로 데뷔, 2023년 11월 25일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BAEK SPACE(백스페이스)'를 열어 팬들과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백지영은 지난 2011년 9살 연하 배우 정석원과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연상 연하' 커플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3년 6월 2일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린 백지영은 2017년 5월 22일 딸 정하임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2023년 8월 1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등장한 백지영은 이지혜에게 "난 너도 부럽다. 너도 힘들긴 했지만 둘째를 가졌다"라며 부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지혜가 "맞다. 나 시험관해서 낳았다"라고 하자 백지영은 "솔직히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 알았으면 나도 중간에 둘째 가지는 건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이를 듣던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그게 계획대로 되냐"라고 물었고, 이에 백지영은 "난 생기긴 잘 생긴다. 나 생기는 건 잘 된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두 사람에게 폭소를 안겼습니다.

"언니 임신 잘 되게 생겼다"라는 이지혜의 발언에 백지영은 "임신 잘 되게 생긴 게 어딨냐"라고 받아치면서도 "진통의 고통을 모르고 낳았다"라고 출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백지영은 "호흡 때문인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복식 호흡을 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딸 하임 양이 태어나고 이듬해 2018년 2월,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은 호주 멜버른 한 클럽 화장실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19년 8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