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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2 결말·후기 혹평에 '류준열' 하차 이유 재조명 (+이선생 정체, 독전3)

독전2 결말·후기 혹평에 '류준열' 하차 이유 재조명 (+이선생 정체, 독전3)

넷플릭스 '독전'

연말 기대작이었던 ‘독전2'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습니다. 한 집에 거주하지 않으면 더이상 넷플릭스를 볼수 없는 ‘계정 공유 금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에 큰 기대를 끌었지만, '독전2'가 혹평을 받으면서 이용자들의 원성이 그 어느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편 출연자였던 류준열이 하차한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독전2' 후기, 혹평 쏟아진 이유

넷플릭스 '독전'

넷플릭스 영화 독전 2가 오늘 11월 17일 금요일 개봉을 확정지으며 공개됐습니다.

다만, 11월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독전’의 후속작인 ‘독전2’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한 데다 새롭게 내세운 캐릭터인 ‘큰칼’(한효주 분)에 대한 비판이 높습니다.

중요한 인물임에도 오히려 개연성이 부족한 캐릭터인 탓에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한효주의 연기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스스한 머리, 거칠고 그을린 피부, 틀니까지 착용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지만 캐릭터 설정에 실패했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입니다. 실제로 ‘독전2’의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 평점은 최하 수준인 2점대입니다.

 

특히 시청자들은 한 집에 거주하지 않으면 더 이상 넷플릭스를 볼 수 없는 ‘계정 공유 금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독전2'에 대한 실망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선생 정체' 드러났지만.. "닫힌 결말이 나았다"

넷플릭스 '독전'

한편, 화제를 모았던 ‘독전2’는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높은 인기와 한국 영화 최초의 ‘미드퀄’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독전 1'의 결말은 원호가 쫓던 이선생의 정체가 락임을 눈치챈 원호가 락을 찾아 갑니다. 이후 락의 집에서 총성이 울려퍼지며 영화의 막이 내렸습니다. 이에 많은 관객들은 "누가 누굴 쏜 것일까?" 상상하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에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렸습니다.

넷플릭스 '독전'

또한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던 독전1과는 다르게 독전2에서는 이선생의 정체가 드러나며 닫힌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에 '관객들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영화'라며 혹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1편과 이야기와 설정이 매우 크게 변경되었다는 점과 이선생의 정체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결국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독한 전쟁의 이도저도 아닌 무의미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지 못했다는 평입니다. 이로인해 독전3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폭탄 피해간' 류준열, 하차 이유에 관심 집중

넷플릭스 '독전'

또한 공개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서영락의 배역 교체가 비판을 받으며 류준열의 하차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는 단순히 배역이 교체되어서가 아니라 1편에서 류준열이 연기한 서영락의 캐릭터와 심한 괴리감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서영락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표정을 유지하고, 목소리 톤 또한 일정한데다가 무미건조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최후반부에 서영락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커다란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효과를 냅니다.

그러나 오승훈이 연기한 서영락은 설정부터가 다른 캐릭터에 가까운만큼, 1편의 서영락보다 감정적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아무리 배우가 1편의 캐릭터와 최대한 비슷하게 연기를 해봤자,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목소리나 분위기는 따라할 수 없는만큼, 류준열이 연기한 서영락을 인상깊게 본 사람들에게는 비관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독전'

1편에서는 마약 조직의 대리인 서영락이 사실은 이 선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2편에서는 서영락 일행이 별다른 설명도 없이 시작부터 '진짜 이 선생'을 찾는다고 말하며 서영락이 이선생이였다는 캐릭터 설정을 아예 붕괴시키며 전편의 엔딩 및 반전을 부정해버립니다.

한편, 류준열이 작품에서 하차한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영화들의 촬영 스케쥴 때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객들은 " 류준열 작품 보는 눈이 있네 폭탄 잘 피해갔네", "스토리 1의 설정도 스토리 개무시하고 2를 만든다는게 대단한것같아 대단해", "타짜3보다 더 망작일수있을까싶었는데 그걸 뛰어넘은 독전2", "류준열과 김주혁 없는 독전2는 무리수였다", "한효주 연기 변신빼면 아무것도 없는 영화였다" 등으로 비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