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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엔 피멍, 코에는 핏자국…“사람 새X 맞냐?” 6개월 아기 폭행한 20대男 신상 털렸다

두 눈엔 피멍, 코에는 핏자국…“사람 새X 맞냐?” 6개월 아기 폭행한 20대男 신상 털렸다

인스타그램

생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여자 아기의 양쪽 눈에 시퍼런 피멍이 드는 등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모의 신고, 폭행은 동거인?

 

2023년 11월 22일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생후 6개월 된 영아의 눈과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부모와 동거인 A씨를 수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1월 16일 오전 0시 30분께 경북 구미시의 한 주택에서는 "아이가 다쳤다"라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한 사람은 아이의 부모,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아기의 양쪽 눈이 부어오르고 시퍼런 멍이 든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눈 뿐만 아니라 머리도 다친 아이는 병원 진료에서 두개골 골절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아이의 부모는 "잠시 집을 비운 사이 함께 사는 남편의 지인인 20대 동거인 A씨가 딸을 폭행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남편은 사건 당일 배달 일을 했고, 아내는 남편에게 심부름을 부탁받고 50여분 간 아이를 두고 외출했다 귀가해 아이가 다친 것을 발견했다"라고 주장, 다만 A씨는 "부모가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반박했습니다.

MBC

양측의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경찰은 부모와 동거인 A씨 모두에게 아이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 측 관계자는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라면서 "양측 주장이 엇갈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편 피해 영아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턱 빼버리고 싶은 심정”

(왼) 인스타그램 / (오) 유튜브 채널 '엄태웅TV'

2023년 11월 22일 유튜버 엄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짜 욕 안 하려고 했는데 6개월 된 아기를 이렇게 만든 게 사람 새X인가"라고 적어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엄태웅은 "넌 내가 잡아 죽여놓는다 진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이의 두 눈은 시퍼렇게 멍들고 퉁퉁 부어 있는 상태, 코에는 피가 흘렀던 자국이 선명히 남았습니다.

 

이와 함께 엄태웅은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거주 지역 등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태웅은 "허범석은 평소에도 분노조절을 못해 잦은 트러블이 있었다는 제보가 여러 사람에게 오고 있다. 생각할수록 화가 많이 난다"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엄태웅TV'

엄태웅은 "지금 계속해서 자료를 취합 중"이라며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구미로 직접 출발할 예정이라 알린 엄태웅은 "야간에 찾아 가면 법에 걸린다고 해서 날이 밝으면 집에 찾아 가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엄태웅은 이어 "지금 당장 찾아가서 턱을 빼버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냉정하고 차분하게 움직이도록 하겠다. 조언 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공지 올리고 구미에서 인사 드리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