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코첼라 실력 논란에 2차 무대 '눈길'... 이번엔 라이브가 아닌 립싱크?

최근 코첼라 무대에 선 그룹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 논란에 2차 무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4년 4월 20일 2차 무대에 선 르세라핌은 라이브 AR 소리를 키워 또 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르세라핌 코첼라 2차 공연에서 라이브 AR 소리 키워...

최근 코첼라 라이브 논란에 휩싸인 그룹 르세라핌이 2차 공연을 펼쳤습니다.
2024년 4월 20일, 르세라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하라에서 개최된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4월 13일 첫 공연에 이어 일주일 만에 공연이자 두 번째 코첼라 무대로, 이를 마지막으로 르세라핌은 코첼라를 떠나게됐습니다.

이날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등장한 르세라핌은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FEARLESS'(피어리스) 등 무대를 이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일부 파트는 자신 있게 라이브로 소화하거나 큰소리로 추임새를 넣었으나, 많은 구간을 라이브 AR에 기대는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서 라이브 AR이란, 사전에 라이브 버전으로 녹음해 둔 것을 트는 방식으로 현장 무대에서는 립싱크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앞서 진행했던 4월 13일의 첫 공연에 비해 한층 커진 라이브 AR 음량이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 결과, 2차 공연에서는 이전보다 라이브가 나아졌다는 평이 나왔으나, 라이브 AR 음원의 소리를 더 키워 사용한 것때문에 또 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실력 논란

최근 그룹 르세라핌은 코첼라 무대로 인해 라이브 실력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2024년 4월 13일,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르세라핌은 부족한 보컬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르세라핌의 퍼포먼스를 지적하는 누리꾼들은 없었으나, '독기 컨셉'으로 유명세에 오른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을 보고 생중계로 무대를 관람했던 수많은 시청자들이 실망한 바 있습니다.
이에 르세라핌의 소속사는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 후 "압도적인 무대에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떼창'과 '떼춤'이 터져 나왔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 영상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라이브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라는 혹평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필 비슷한 시기에 같은 레이블인 빌리프랩의 신인 그룹 '아일릿'도 앵콜 라이브 논란이 일어나 하이브 걸그룹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르세라핌 사쿠라 실력 논란 해명, 손가락 욕설 올린 김채원

최근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실력 논란이 불거지자,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는 실력 논란에 대해서 해명한 바 있습니다.
2024년 4월 15일, 사쿠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장문의 코첼라 페스티벌 소감을 게시했습니다.
이날 사쿠라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인가, 청중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무대를 완성하는 것일까”라고 실력 논란을 의식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이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저는 이 무대를 그 누구라도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 즐거웠다’고 느낄 그런 무대라고 생각했다”며 코첼라 무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쿠라는 실력 논란에 대해 해명하듯 “데뷔한 지 2년도 안 됐고, 데뷔 후 투어도 단 한 번 했다"며 “완벽한 사람은 없고, 지금까지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그건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도자 캣의 손가락 욕설이 담긴 영상을 업로드했다가 급히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르세라핌의 부족한 실력으로 논란인 가운데, 도자캣의 공연 중 욕설이 들어간 가사와 손가락 욕을 하는 부분을 올렸다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는 르세라핌을 향한 비난에 기름을 부었으며, 코첼라 공연 관람을 하고 있다는 의도로 올린 것이라고 해도 현재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으로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