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언니' 박세리, 마트 '장보기용' 슈퍼카의 정체는?...3억 넘는 A사 SUV (+모델, 가격)

전 프로골퍼 박세리가 또다시 '리치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2024년 1월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스키장으로 겨울 휴가를 떠나는 팀 박세리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박세리는 팀원들을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전현무는 "차 바뀌었네?"라고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이 때 박세리의 차는 A사의 억대 슈퍼카로 "오늘은 제가 서비스"라며 운전석에 앉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운전할 일이 없으니까 차가 있어도 거의 주차만 해 둔다"며 "작년에 언제부터 주차를 해놨나"라고 기억마저 가물가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현무는 "200㎞도 안 되나"라고 물었고, 박세리는 "아예 안 되지"라며 "그래서 사용 방법을 모른다. 안 하던 것을 하려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리치 언니의 장보기용 슈퍼카는?

실제로 박세리는 음성 인식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의 경로를 검색했으나 거듭 실패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박세리가 “평창”을 외쳤지만, 내비게이션은 “선택한 미디어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만 반복했고 급기야 박세리는 “야 닥쳐”, “맨날 속이 뒤집어진다”고 분노했습니다.
그럼에도 팀원들은 "감독님이 운전해 주시는 차 타니까 너무 신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에 박세리는 "나도 나 혼자 운전하고 다니는 경우 거의 없다"며 "마트 가는 것 빼고는 거의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팀원들은 "마트를 이 차 타고 다니시냐"며 놀라워했는데 박세리는 "그럼 이 차 타고 다니지 뭐 타고 다니냐. 그러고 보니 내 차 타고 놀러 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박세리가 직접 운전대를 잡은 슈퍼카는 애스턴마틴 사의 DBX707 모델이었습니다. 대형 SUV DBX707의 가격은 3억원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박세리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또다른 슈퍼카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를 공개한 바 있는데, 해당 모델의 가격은 최소 한화 1억 186만 원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최고의 여성 골퍼 선수...'국민 스포츠 스타'

1977년생 현재 나이 46세인 박세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한 골프 선수이자 감독입니다.
어린 시절 육상을 시작으로 스포츠에 입문,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89년 싱글 핸디캐퍼였던 골프광 아버지 박준철에 이끌려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훈련장에서 새벽 2시까지 혼자 남아 훈련을 하는 등 쉬는 날 없이 엄격한 훈련을 받은 박세리는 이미 어렸을 때부터 골프에 천재성을 보였고, 1996년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1998년에는 US Women's Open에서 우승하며 국민 스포츠 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2000년대 중반까지 최정상의 세계 여성 골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습니다.
2016년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 뒤 현재는 SBS Golf 해설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박세리가 '리치언니'인 이유

2022년 한 매체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을 빛냈던 운동 선수들의 재산을 조사했다"라고 밝힌 바, 박세리는 여기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은퇴한 스포츠 스타' 중 재산 4위에 올랐습니다.
매체는 "박세리의 명성에 걸맞게 현역 선수 생활 당시 벌어들인 상금만 200억 원이 넘는다"라고 보도했는데, 박세리의 재산에 대해서는 "박세리가 유수 기업으로부터 받은 스폰서 금액은 상금 이상이었다. 박세리는 현역 당시인 1999년 기준으로 1년 광고료 22억 원을 받은 바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한 방송에서는 박세리는 "가족들을 위해 넓은 마당과 전시장에 온 듯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춘 4층짜리 집을 매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전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대지만 700여 평(2308.7㎡)으로 알려졌으며, 박세리는 이 곳을 지난 2000년 6월 부친과 공동명의로 공개 입찰해 약 8억 5,10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박세리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자신의 집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배우 남궁민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5월 30일 기준 서울숲 힐스테이트(143㎡)는 29억~32억 매물이 확인됐으며 부동산 업계의 한 종사자는 "조망에 차이가 있어 고층의 경우 저층 매물보다 2억 원 정도 비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나 세리 언니네 팀 취직하고 싶어", "박세리 시원시원하고 사람 잘챙기고 정말 갓세리다", "사람은 나이 들수록 입보다 지갑을 열라던데 진짜 멋있다", "이분이야말로 진짜 실력으로 재산 일구고 당당하고 멋지게 사는 사람이지", "박세리는 대놓고 잘사는거 보여줄 자격있음", "세리 언니 너무 멋있어", "사람 자체가 멋지고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