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결혼할 것"...나쁜 남자가 취향이라는 '제시'가 금연 성공한 진짜 이유(+임신)

래퍼 제시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금연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냉동 난자 시술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아이 낳고 싶다" 결혼하고 싶다는 제시

2023년 10월 24일 스튜디오 와플 제작 웹 예능 '입에서 불나불나'에는 '껌만 잔뜩 씹어재끼는 제시에게 진정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데이트됐습니다.
영상에서 제시는 나쁜남자와 상냥한 남자에 대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난 나쁜남자가 취향이다. 근데 나쁘다는 게 무식한 스타일이 아니다. 나를 리드하고 발전하게주는 똑똑한 남자가 좋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제시는 "다음에 만나는 남자와는 무조건 결혼하고 싶다. 진지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싶다"라며 구체적인 결혼에 대한 꿈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조세호는 제시에게 "제시는 남자가 집착을 하는 게 좋나?"라고 물었고, 제시는 "저는 믿어요 이 사람을. 이 남자가 나를 사랑하고 내가 이 남자를 사랑하면 그가 뭐를 하던 다 믿는다. 어렸을 때는 그럴 수 있는데 나이를 먹으니 그런 게 없어지더라"고 했습니다.
또 제시는 "저는 결혼도 하고 싶지만 아이를 너무 낳고 싶다. 그런데 이제 나이가 있지 않나. 계란을 얼려야 한다"면서 난자 냉동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애연가 제사가 담배를 끊은 이유

이어 토론의 주제로 담배가 제시되자 신기루가 제시에게 "연초를 피냐?"라며 묻자 제시는 "끊었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이 "특별한 계기가 있었냐?"라며 질문하자 평소 애연가로 알려진 제시는 "계기는 없었다. 코로나 터지고 밖에 나가는 게 귀찮아져서 자연스럽게 금연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진이 "담배 피우는 여자 섹시하다"라며 말하자 제시는 "사랑하는 여자인데 담배를 계속 피우길 원하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용진은 "곰방대로만 안 피우고 담배 연기로 묘기를 안 부리면 된다"라며 언급했습니다.
이어 제시는 "이제는 냄새도 잘 못 맡는다"라고 완전하게 금연하게 된 상태를 강조했습니다.

앞서 제시는 10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에서 "나 아이코스 끊었다. 연초도 끊었다"라며 "태닝도 끊었다. 태닝도 안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갖고 싶다더니 잘됐네요", "임신 생각해서 끊은 건가", "맞아. 나도 나가기 귀찮아서 안 피게 되더라", "제시 담배폈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타들의 냉동 난자 시술 고백

한편, 미혼 여성 스타들의 냉동 난자 고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냉동 난자를 하기 전 맞아야하는 호르몬 주사로 인해 몸이 붓거나 살이 찌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작용에도 스타들이 냉동 난자를 결정하는 이유는 뭘까요.
냉동 난자를 고백한 스타는 제시가 처음이 아닙니다. 솔비는 냉동난자를 위해 맞는 호르몬 주사로 인해 몸이 계속 붓는다며 부작용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솔비는 "저는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난자 냉동을 했다. 호르몬 주사를 계속 맞아서 몸이 계속 붓더라"라고털어놨습니다. 이에 김새롬 역시"나도 오래 고민했다. 과배란 주사를 혼자 놔야 하는데 내가 남편이 있거나 남자친구가 있어서 놔주면모르겠는데 힘들겠더라"고 했습니다.

결혼 연령이 계속해 높아지면서 스타들 역시 임신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언젠가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다면 냉동 난자를 계획하는 일 역시 더이상 낯설거나 놀랍지 않습니다.
현재 아이가 있는 방송인 이지혜, 사유리는 난자를 냉동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녹이기도 해봤다고 밝혔는데요. 사유리는 "‘언니 나도 난자 보관했어요’라고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38세, 39세다. 솔직히 빨리 결혼해서 낳지 않으면 성공률 높지 않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냉동 난자 시술이란?

이처럼 냉동 난자도, 출산도 해본 이들은 냉동 난자를 추천하면서도 고민해볼 여지를 남겼습니다. 냉동 난자도 중요하지만, 당시의 몸 상태와 이후 수정까지 거쳐 임신으로 이뤄지는 것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난자 냉동은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시술을 뜻합니다. 국내에서도 결혼·임신 시기가 늦어지고 난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난자 냉동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난자 냉동 시술은 상담·검사부터 시작해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주로 주사를 통해 난포(난자를 가진 세포 집합체)자극호르몬 수치를 높여 난포가 자라는 것을 돕는입니다.
난포가 자라면 난자를 채취해 냉동·보관합니다. 난자 냉동 보관 기간은 평균 1~5년으로, 추가 연장도 가능합니다.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난자는 폐기됩니다. 추후 임신을 원할 경우 냉동 보존된 난자를 해동하며, 정자와 수정한 뒤 수정란을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냉동 보관 난자를 이용한 출산 성공률은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2022년 미국 뉴욕대학 난임치료센터 연구결과에 따르면, 젊었을 때 난자를 동결 보존했거나 동결 보존된 난자 수가 많을수록 출산 성공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38세 이하이면서 동결 보존한 난자가 20개 이상일 경우 출산 성공률이 최대 70%로, 동결 난자를 이용한 평균 출산 성공률(약 3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스타들이 직접 난자 냉동 시술 경험을 고백하며 냉동 난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과 출산에서 여성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더 늘어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다만 단순히 스타들의 경험을 듣고 선택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인지 충분한 고민을 한 뒤 결정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