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논란, 가짜 도장으로 여론 뒤집더니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모두 분노

가수 미노이가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가짜 도장이 계약서에 찍혀져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계약서 내용 공유 못 받았다...

미노이는 2024년 3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로부터 이번 광고건에 계약서 내용을 공유도 받지 못했고, 언제 계약서가 쓰여졌는지도 듣지 못했다."며 "정산서에 광고 비용이 먼저 들어와 있는걸 보고 계약서에 대해 알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이때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고, 22년도 광고 계약서와 비교하여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이 되지 않아서 촬영하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정확히 했다”고 광고 노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 AOMG 측, 가짜 도장 아니야

미노이가 말한 '가짜 도장'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가 소속사 AOMG 측은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이라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AOMG 측은 “그동안 계속 이런 방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하면서 (미노이가)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미노이와 AOMG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고, 이에 미노이가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광고 촬영을 못하겠다”고 통보, AOMG 측은 미노이를 기다렸지만 미노이의 연락두절로 결국 촬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여론 뒤집혀...

미노이의 주장에 팬들의 마음이 그에게로 기울 쯤, 2024년 3월 6일 디스패치가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간의 광고 촬영 계약 과정의 전말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논란은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미노이는 자신의 주장과 다르게 2023년 8월 AOMG 대표와 P사 광고 건으로 계약 기간, 금액 등을 논의했으며, “6개월 2억이고 조금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라는 대표의 말에 미노이는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또 다른 메시지에서 미노이는 소속사와 광고주 미팅, 촬영 콘셉트 등 세부사항을 함께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미노이가 계약서 작성은 몰랐지만 광고 촬영 과정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또한, 미노이가 광고주 미팅을 준비했으며, 원하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츠를 요청하는 등 광고 촬영 준비를 같이 했기에 소속사는 미노이가 광고 촬영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계약서에 전자서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노이, 라이브 오열 방송

앞서 2024년 2월 5일 새벽 미노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오열하는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미노이는 방송에서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다 설명할 순 없다."며 "내가 내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그거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질문을 놓고 봤을 때, 내가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겠다는 깨달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시점이다"라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미노이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던 이유로 '광고 촬영 불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 AOMG 측은 상황을 알리며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