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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근황, 뇌출혈 사고로 시신경 손상... "앞 보기도 힘들어"

박규리 근황, 뇌출혈 사고로 시신경 손상... "앞 보기도 힘들어"

사진=더블유스타뉴스 / 매일뉴스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뇌출혈 사고로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보기 힘들다는 상황을 토로해 많은 이들의 걱정스러운 시선이 쏟아졌습니다.
 

 

젊은 나이에 뇌출혈

사진=MBN 알약방

24년 2월 7일 방송된 MBN의 건강 프로그램  '알약방'에 연예인 게스트로 출연한 박규리는 이날 친정엄마와 함께 '기공 체조'를 하며 등장했습니다.

규리는 유독 모친과 애틋한 면모를 선보였는데, 그의 모친은 "딸이 서른네 살에 뇌출혈이 왔다"는 사연을 밝히며 스튜디오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이에 박규리는 "저는 나이가 좀 어릴 때죠. 30대 중반에 뇌출혈이라는 큰 병을 앓았어요"라며 "시신경이 손상돼 앞을 볼 수가 없었을 정도"라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일 기도하면서 울었다

사진=MBN 알약방

뇌출혈 진단과 시신경 손상 진단을 받은 박규리는 당시 염주를 땅에 놓지 않고 계속 기도하면서 자신의 상태가 나아지기를 간절히 빌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의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내비췄습니다.

또한, 당시 그 상황을 곁에서 지켜봐야만 했던 박규리의 친모는 방송에서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왔지 생각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부터 죽기 살기로 건강 챙겼다

사진=MBN 알약방

뇌출혈 진단 이후 치매에 대한 걱정이 생긴 박규리는 이 시기부터 죽기살기로 건강을 챙겼다고 하며, '족욕'을 통해 체온을 올려 혈액 순환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머리를 많이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두뇌 인지 능력을 알아보는 '스트룹 검사'를 이어나갔고, 이날 과메기와 저염식 반찬 등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의 식단을 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의 건강 루틴을 공개한 박규리는 "친정아버지도 혈관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어서, 온 가족 모두가 건강 관리에 열심히 매진하고 있다"며 "30대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지만, 관리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저의 모습을 보시면서 많은 분들 또한 좋은 자극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트로트 가수, 박규리 누구?

사진=조선일보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박규리는 국악인 출신의 트로트 가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사랑의 아리랑',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함께 갑시다' 등의 곡을 통해 트로트 여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또한, 뇌출혈을 이겨낸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 전도사'로서도 맹활약,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