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MZ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방송 포기 선언하자 모두 경악..."농락당한 기분"

개그맨 겸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중국 식당 방문 후기를 전하며 방송 포기를 선언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이디라오인지 에헤라디오인지

2024년 3월 2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요즘 애들은 회식도 하이디라오인지 에헤라디오인지 거기서 한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영상에서 박명수는 MZ 세대 사이 인기인 마라훠궈 식당에 방문하며 "MZ들이 좋아하는 맛을 알고 있어야 MZ를 이해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평소 마라탕을 싫어하는 박명수는 "꺼리는 건 아니다. 즐기지 않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사전 예약한 네일 서비스를 받던 중 자신을 '핑계고' 아이유 편에서 봤다는 중국인 직원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정신 없어서 못할 것 같아

패드 주문 방식에 어려움을 겪은 박명수는 "시키는데 1시간 걸리고 웨이팅에 3시간 걸린다."며 "하루 잡아야겠다"라고 말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훠궈 재료가 도착하자 박명수는 "정신없어서 못할 것 같다. 재촬영 하자."라고 말하며 "나 안 맞다. 정신머리가 하나도 없고 집에 가고 싶다"라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MZ 세대인 PD들에게 "삼겹살에 소주 마시고 이런 건 안 좋아하고 이런 거(훠궈) 좋아하는구나"라고 물었고, "우리 앞으로 만나지 말자"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외국 문화를 도전하는 의미에서 추억이 될 듯

박명수는 연예인들이 유행시킨 소스 레시피도 하나씩 맛보고는 원어스, NCT 드림, 이영지가 만든 소스에 맛 평가를 남기며 "내가 설명을 참 잘한다"라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수타 퍼포먼스를 구경하던 박명수는 자신의 노래에 맞춘 수타 퍼포먼스를 보며 "이 정도면 됐다. 재밌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농락당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오늘도 맛있었으나 자주 손길이 가진 않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외국 문화를 도전하는 의미에서 추억이 될 것 같다"라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박명수 미담, 후배들 밥값 계산해줘

2024년 3월 26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는 1970년 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살롱드립2' 33회가 공개되었고, 이날 영상에서 박명수의 미담이 드러나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MC인 장도연이 박명수에게 미담이 많지 않느냐고 묻자 박명수는 "미담 별로 없다. 누구나 다 하는 거 하는 거다. 그게 뭐가 미담이냐"라고 답했고, 이에 장도연이 "어지간하면 다 계산해주냐"라고 묻자 그는 "형님이라고 와서 인사해주면 어떡하냐"라고 대답하며, 자신에게 인사를 하는 후배들에게 음식을 사준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연예계 후배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밥을 사준 적이 있었다며, "겸사겸사 한 것 같다. 그게 뭐 어려운 일이냐. 그분들이 먹고 살게 해준 건데"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