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 인사했는데 째려봐.." 브라이언, 여배우 '전여친' 폭로에 모두 충격

가수 브라이언이 최근 출연한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럄에서 과거 배우였던 전 여자 친구를 언급해 시선이 쏠리고 습니다.
배우였던 전여친은...

지난 2024년 1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빽가를 비롯해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대를 거의 함께 한 전 남자 친구가 있다. 서로 취업도 안 되고 가진 것도 없고 미래가 안 보여서 헤어지게 됐다. 헤어지고 나서도 그리워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다시 만나자는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전 남자 친구의 사업이 대박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것 때문에 연락하는 거 같아 보이진 않을까 걱정은 되는데 저는 이 친구가 너무 그립다. 다시 만나자는 연락해 봐도 되겠냐"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김태균은 "저 같으면 연락할 거 같다"고 했지만 브라이언은 "애매하다. 다시 친하게 문자 보내는 게 아니라 만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김태균은 "우연을 가장해서 만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습니다.

산다라박은 "저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편이다. 먼저 연락할 수 있을 거 같다. 상대가 어떤 마음인지 알아보기도 해야 하니까 연락하는 건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김태균이 "한 번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사귄 적 있냐"고 질문했는데 이에 빽가는 "우연히 만났다. 방송하면서"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브라이언은 "연예인 사귀었구나. 배우야? 가수야? 누군데"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나이에 숨길 수가 없다. 내일모레면 50인데 뭘 숨기냐"고 말했습니다.
빽가는 "정말 뻔뻔했다. 저는 혼자 잘 살고 있고 그 친구는 결혼했다. 바로 옆에 앉아서 방송을 같이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브라이언은 "나보다 낫다. 나도 방송하다가 만났는데 지나쳐서 나는 반가워서 인사했다. 갑자기 날 째려보더라. 그걸 또 환희가 봤다. 무섭더라. 잘못한 건 아닌데 헤어지면 좋게 헤어지든 나쁘게 헤어지든 그렇지 않나. 그분도 결혼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지켜줘야 한다. 배우였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만난 전여친 정체는...

이와관련해 브라이언이 얼마전 전연인에 대해 언급한게 재조명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10월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브라이언,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태균은 브라이언이 최근 예능 '미우새'에 나왔다며 "X맨 나온 출연자와 사귄 적 있다고 하더라"고 얘기 꺼냈습니다.
브라이언은 이에 "고백할 게 있다. 이거 방송 나가고 사람들 DM 오고, 친구들도 '또 황보 얘기냐'면서 황보랑 매치하는데 황보가 아니다. 황보와는 'X맨'을 해외에서 찍은 적이 없다. (사귄 사람은) 해외에서 만난 사람이라고 얘기했는데 기자들이 '황보를 못 잊는구나'라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브라이언은 "황보야 듣고 있으면 미안하다. 진짜 아니다"라고 사과를 했는데 이를 들은 김태균이 "황보도 자기가 아니라고 알고 있을 것"이라고 위로했했습니다.
김태균은 브라이언에게 과거 해당 연인과 "잠깐 사귀었냐, 길게 사귀었냐"고 질문하기도 했는데 브라이언은 "지난 일이다. 과거 얘기는 안 하는 걸로 하자"고 말을 아꼈지만 김태균은 'X맨' 자체가 과거지 않냐"며 "활동 중이냐"고 재차 떠봤습니다.
브라이언은 이에 "한 번 한국에서 헤어지고 나서 방송국에서 지나친 적 있다"면서 일화를 고백했는데 그는 "저를 진짜 무섭게 째려 보더라 안 좋게 헤어진 건 아닌데 바람피운 건 아닌데 언젠가 이 친구가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고 생각해서), 더 잘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헤어졌다"고 회상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김태균이 끝까지 "가수냐. 그것만 알려달라"고 하자 "이 나이쯤 되면 다 고백할 수 있는데 아이돌들은 숨기잖나. 저는 솔직한 편이라 작가님이 물으면 얘기한다. 근데 방송에서는 말 못한다"며 말을 줄이곤 "한국 사람이다"라고만 추가로 밝혔습니다.
과거 황보와 결혼하자 약속

한편 브라이언은 얼마전 한 방송에서 24년 지기 절친 황보를 이상형으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지난 2023년 2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브라이언이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15년 전, 황보와 15년 뒤에도 결혼을 안 하고 있다면 둘이서 하자고 약속했다. 샤크라 시절 황보가 저에게 농담으로 '15년 후에 너랑 나랑 결혼 안하고 있으면 하자'고 한 적이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15년이 흘렀고, 둘 다 아직 결혼 안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브라이언이 황보에게 "아버지가 며느리로 (황보를) 마음에 들어한다"라고 넌지시 말하자 황보는 "내가 원래 어른들에게 인기가 많다"라며 미소 지었습니다.
이날 브라이언은 황보에게 "타로를 보러 가자"라고 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보던 MC들은 "그러다 연인이 되는 거다"라며 응원했습니다.
두 사람의 타로 궁합을 봐준 상담사는 "브라이언은 황보에게 노력하는 카드를 뽑았다. '황보는 나의 황제' 카드"라면서 "황보 씨는 브라이언 씨에 대해 광대 카드를 뽑았다. 가끔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결과물은 좋다"라며 서로 잘 맞는다는 총평을 내려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아직 결혼 못하는 이유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브라이언(주민규)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 겸 사업가로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2살 때부터 뉴저지에서 자랐습니다.
브라이언은 당시 사귀던 교포친구를 통해 우연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악을 접하면서 "한국에서 가수를 하고 싶다"라는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매니지먼트회사 쪽에 다리 역할을 해주던 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본 브라이언은 1999년 멤버 환희와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얼마전 한 방송에서 아직 미혼인것과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기도했는데 지난 2023년 2월 2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나와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사람을 보면 냄새가 얼굴에 붙어있다. 심하게 냄새 나는 사람은 못 만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등장한 브라이언의 매니저 홍승란은 "항상 저한테 냄새가 난다고 한다"라며 "자꾸 방귀 뀌었냐고 묻는다. 발냄새에도 민감하다. 머리도 안 감았냐고 묻는다. 너무 불편하다"라며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어느 정도로 후각에 예민한지 묻자 브라이언은 "친구 중 한 명은 입냄새 나는 걸 모른다. 내가 숨을 못 쉴 정도"라며 "심지어 사탕도 준 적 있는데 꼭 냄새나는 친구는 안 먹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연애 안 한 지 13년이 넘었다. 전 여자친구들은 입냄새가 심했다"라며 예민한 후각으로 인해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담을 털어놨습니다.
브라이언은 "분명히 자기 전에 함께 양치를 했다. 그런데 침대에 나란히 누웠는데 불쾌한 냄새가 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브라이언은 이어 "여자친구가 말할 때 입냄새라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그냥 자라며 이불로 여자친구 얼굴을 덮었다. 숨을 못 쉬겠다고 하길래 등을 돌렸다. 표정도 굳어버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마 입 냄새 때문에 헤어지고 싶다고 말을 못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브라이언은 "그래서 자연스럽게 제가 미운짓을 해버렸다"라며 "말투도 일부러 차갑게 바꿨다. 차라리 저를 나쁜사람으로 기억하는게 낫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다. 누구도 만날 수 없으니 내가 심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