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판단력 흐려져"...3년 만에 근황 공개했지만 돌연 삭제한 이유 (+논란, 은퇴설)

배우 배용준과 결혼한 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이 3년여 만에 근황을 공개했지만 돌연 삭제해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27일 박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박수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점토와 물감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독특한 모양의 작품이 담겨 있었는데 지난 2021년 12월 30일 이후 3년여 만에 올라온 게시물이라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특히 박수진은 이전 게시물과 달리 댓글창까지 열어 눈길을 끌었는데, 게시물을 본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는 "우런니(울언니)"라며 반가워했고, 신지수는 "나 너무 웃겨"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박수진은 관심이 부담된 듯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열애 3개월 만에 결혼 발표

한편 박수진은 지난 2015년 13살 연상 배우 배용준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박수진은 2014년 3월 배용준이 사실상 대표로 있었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고, 2015년 5월 배용준은 소속사를 통해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였으며,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깜짝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배용준은 평소 사생활을 절대 노출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두 사람은 열애 3개월 만에 혼인 소식을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1972년생 배용준은 현재 나이 51세이며, 1985년생 박수진은 13살 연하입니다.
2015년 7월 27일 세간의 관심을 모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6년생 아들과 2018년생 딸을 낳아 가족을 꾸렸습니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

결혼 후에도 종종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던 박수진은 2017년 이후 연예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습니다.
당시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서울의 한 종합병원 내 신생아 중환자실(NICU·니큐)에서 유명세를 이용해 특례를 받았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해당 의혹의 내용은 2016년 10월 첫째 아들을 출산한 박수진이 위독한 아기들만 모아놓은 A셀(제1중환자실)에 자신의 아이가 건강했음에도 계속 머무르게 했고, 병원에 조부모 면회가 금지되었음에도 친정 엄마를 대동했으며, 실내에서 모유 수유 연습이 금기되었음에도 혼자 이러한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박수진은 “중환자실 면회에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이다. 첫 출산이었고 아기가 세상에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할 때 박수진이 새치기 해 순서대로 못 들어간 아이가 있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해당 논란 여파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박수진은 현시점까지 별다른 공식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습니다.
배용준, 사실상 연예계 은퇴?

이어 2022년 11월 13일 한 매체는 배용준의 홈페이지 도메인이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가 나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한 연예계 관계자는 "배용준의 상징적인 홈페이지를 더 이상 관리하는 이가 없다는 의미이다. 배용준의 매니지먼트 주체가 없고 배용준 역시 연예인으로서 대외적 활동에 별 관심이 없다"고 전하며 사실상 '연예계 은퇴' 수순이라는 추정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현재까지 배용준은 가족과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측근은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조용히 지내는 데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따로 말만 안 했을 뿐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서는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배용준은 2018년 자신이 대표직을 맡고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언먼트에 매각한 후 어느 기획사와도 계약하지 않았으며, 같은해 자신의 매니저 출신이자 키이스트를 이끌었던 배성웅 대표가 론칭한 스타트업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에 투자한 이후로는 대외 활동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겨울연가 하나로 그냥 평생 먹고 살 돈은 다 벌었겠지", "되는 사람은 이렇게도 되는 구나", "아무리 잘생기고 예뻐도 제일 중요한건 인성이다", "정말 배용준은 시대를 잘 만나서 성공한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