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 남편 사망 후 처음으로 내보인 심경에 모두 눈물... "눈물만 차올라"

배우 사강이 지난해 남편상을 치른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내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

24년 2월 28일 사강은 자신의 SNS에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며 남편 부재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기쁜 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운을 뗀 사강은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구급 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사강은 그의 남편이 안치된 납골당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으며, 사진 속 납골당에는 한복을 입고 찍은 두 사람의 웨딩 사진과 두 딸과의 행복한 순간이 담긴 일상 사진, 화목한 네 식구의 가족사진이 놓여있어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사강, 남편 사망 원인은?

2024년 1월 9일 사강의 남편 신세호가 향년 2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어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강이 오늘 남편상을 당했다”며 "(남편은) 평소 지병은 없었다"고 밝혀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세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이고 어떡해", "사강님 힘내세요", "50살이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닐텐데...", "하늘에서 사강님이랑 자녀분들 보고 계실테니 열심히 살아봐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강 남편 신세호, 사랑꾼이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2016년 SBS에서 방영한 ’토요일이 좋다-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한 사강과 신세호의 모습이 재조명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신세호는 사강이 혼자 부엌일을 하려는 자신을 도와주려 하자 “내가 할게, 쉬어”라며 “칼 줘, 손에 물 묻히지 말고. 이러려고 시집왔어?”라고 말하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후 남편의 배려에 웃음짓는 사강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짜장면을 만들던 신세호가 냄비를 태우는 등의 사고를 치는 모습이 이어지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