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근황, 졸혼 한 아내 "장례식 안 갈 것" 폭탄 발언해 모두 경악 (+재산)
배우 백일섭이 졸혼 후 근황을 전하며, 아내 장례식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폭탄 발언을 했습니다.
백일섭 근황, 졸혼 이유는?
배우 백일섭은 1944년 생으로 올해 나이 79세입니다. 1980년 10살 연하 아내 채미영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으나 결혼 40여 년 만에 졸혼을 선언하며, 2017년부터 부인과 별거 중이라 밝혔습니다. 그러나 법적으로는 아내와 부부 상태라고 합니다.
졸혼 이유에 대해서 백일섭은 "특별한 계획이나 계기는 없다. 혼자 살고 싶었다. 당시 가방 하나만 들고 나왔다. 지금은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법원을 같이 가야 하고 절차가 복잡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졸혼 후 아들, 딸과 사이가 소원해진 그는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내 장례식 안 갈 것" 폭탄 발언
24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백일섭이 졸혼한 아내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날 백일섭 부녀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 심리 상담을 받았습니다.
백일섭 딸은 상담하며 "엄마가 저에게 의지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아빠와 촬영하니까 엄마에게 이상한 죄책감이 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 어머니가 암 수술을 한 지 10년이 지났는데 재발 소견이 있다. 가장 중요할 때 '아들 아들' 하신다. 엄마랑 멀어진 이유에 배신감도 있다. 내 인생을 바쳐 엄마에게 충성했다. 엄마 때문에 아빠도 안 본다 했더니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냐고 하셨다"라며 울먹였습니다.
백일섭은 "잊고 살았던 것들을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돌이켜보기 시작했다.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아내의 소식을 듣냐는 질문에 "수술받고 괜찮아졌다는 얘기는 들었고 소식은 가끔 듣는다. 며느리가 가끔 (아내에 대해) 얘기해 주는데 내가 안 들으려고 한다. 아내를 생각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조심스레 "아내의 마지막을 생각해 보신 적 있나"라고 물었고 백일섭은 "생각 안 한다. 졸혼 후 아들과 딸이 있으니 알아서 하겠지. 장례식장도 안 가려고 한다. 난 정을 떼고 나왔다"라며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백일섭은 스튜디오에서 "나도 좀 살고 싶더라. 복잡한 감정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라며 다시금 졸혼 배경을 짚었습니다.
백일섭 재산 얼마?
백일섭은 1992년 사업 실패로 9억원에 달하는 빚을 졌습니다. 90년대 당시 9억 원의 현재 가치는 약 22억 원 수준입니다.
다행히도 백일섭은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재기에 성공했고 이후 단숨에 빚을 다 갚고 일어섰다고 합니다.
현재 백일섭의 정확한 재산에 대해서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홀로 아파트, 전원주택을 오가며 사는 모습을 보고 많은 누리꾼들은 백일섭이 상당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