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일가족 집단 폭행' 사건...설 명절이라 모였을 뿐인데 수십 명에게 구타 당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도움을 호소하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현재 글쓴이는 입원 중인 상태이며 집단 폭행을 가한 자들의 정체에 대한 정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배드림 '일가족 집단 폭행' 사건

연휴 기간 온라인에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친할머니 집에 친척들과 모여 저와 여동생, 이제 20살이 된 친척 동생과 오후 9시쯤 할머니 집 앞 술집에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문제는 술집에 갔다가 집에 돌아가던 중에 발생했는데요.
친척 동생이 지나가던 차량 탑승자들과 시비가 붙으며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설이라 모였는데,, 수십 명에게 구타

A 씨는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차가 가는데 왜 비키지 않냐"면서 경적을 울리며 시비를 걸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일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A 씨는 "많이 취해서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거듭 사과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종료되는 줄 알았던 A 씨는 "약 5분 뒤 차에 있던 탑승자들과 대략 20~30명 되는 지인들이 오더니 저희 3명을 집단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싸움이 일어날 것 같은 낌새를 느꼈을 때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폭행을 당한 뒤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지금은 셋 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면서 "이런 경우에는 그냥 변호사 선임을 하는 게 나은 걸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보배드림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원문

설날에 친할머니집에 친척들이 모여 저와 제 친 여동생 그리고 이제 막 스물이 된 친척 동생과 오후 9시경 할머니 집 앞 술집으로 술을 먹으러 갔습니다.
1차 2차로 술을 먹고 셋이 집으로 가는길 친척 동생과 지나가는 차에 있는 탑승자 두명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시비 붙은 이유는 차가 오는데 왜 비키지 않냐면서 클락션을 울리면서 시비가 붙었습니다. 저는 계속 아 형님 제 동생이 술이 많이 취해서 실수를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거듭 사과를 했고 수없이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단락 되나 싶었지만 약 5분뒤 다시 그 차에 있던 탑승자 들과 대략 20~30명 되는 그 탑승자들 지인이 오더니 저희 3명을 집단 폭행 하였습니다. 저는 아스팔트에 눕혀진채 머리를 수차례 밟혔고 어디를 맞았는지도 모르게 맞았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2명도 폭행을 당하였구요.
경찰은 싸움이 일어날 낌새가 보이자 마자 신고를 한 상태였고 경찰은 모든 일이 벌어진 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금은 셋다 입원한 상태이구요. 정신없이 맞으면서 입원해 보니 차키와 에어팟도 분실했구요. 이런 경우에는 그냥 변호사 선임을 하는게 나은걸까요 술에 취했고 너무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 써서 죄송합니다. 도와주세요. 위 글은 한치에 거짓말도 없음을 맹세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드림 '일가족 집단 폭행' 사건 누리꾼 반응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고했지만 경찰은 폭행을 당한 뒤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 바뀌는게 없어", "신고하시고 싹다 깜방 집어넣으세요. 인간쓰레기들이예요", " 일방적으로 맞았는데 변호사를 왜 선임해 본인들도 잘못이 있으신가? 그냥 고소하면 알아서 합의금 내지 깜방 쳐넣겠지", "수십명이 폭행하는 집단이면 조폭아니야?"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