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측, 유영재 매도당했다며 '정신병원' 입원하자 "억울하면 빨리 조사받길"

배우 선우은숙 측이 유영재의 우울증세 호소와 정신병원 입원 소식에 황당함을 드러냈습니다.
유영재 정신병원 입원에
선우은숙 측 "황당하다"

2024년 4월 26일 <더팩트>는 유영재가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걱정된 친동생이 전날 유영재의 집을 방문했다가 '번개탄'을 검색하는 등의 심각한 상황을 감지해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고, 극도의 우울감으로 위험 수준이라는 진단에 따라 곧장 입원 치료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유영재 측근 B 씨 "유영재 씨는 (선우은숙과) 이혼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며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 맞대응하면 서로에게 상처만 깊어진다는 생각에 말을 아낀 것으로 안다. 그런데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자 '너무 억울하다'며 이틀째 식음을 전폐하고 말문도 닫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선우은숙 측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피해자분들은 이 사건 발생 이후로 공황장애 치료를 받고 있다"며 "굉장히 정신적으로 힘들게 치료 및 회복을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본인이 오히려 우울증이고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게 조금 황당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선우은숙 유영재 이혼
법적 절차 그대로 진행

2024년 4월 23일, 법무법인 존재는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 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 씨를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보도자료와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선우은숙은 2024년 4월 3일 조정을 통한 이혼 후 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 씨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영재의 우울증세, 정신병원 입원과 관련해 노종언 변호사는 "수사가 조금 지연될 수도 있으나 법적 절차는 차질없이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본인도 굉장히 억울하시다는 얘기를 언론을 통해서 많이 표현을 하셨으니 신속한 수사를 통해 본인도 억울함을 해소하시는 게 좋지 않겠냐. 그러니까 얼른 건강 회복하시고 본인이 만약에 오해가 있으시다면 수사를 통해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우은숙, 친언니
모두 공황장애 치료 중

선우은숙 측 변호사는 "선우은숙씨 본인도 그렇고 친언니분도 현재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해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니 유영재 씨도 억울함을 해소하시기 위해 좀 신속한 수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논란 당시 유영재는 라이브 방송에서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하루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