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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친 '손가락' 만지며 눈물...그 모습 지켜보는 '이강인' 포착 (+불화)

손흥민, 다친 '손가락' 만지며 눈물...그 모습 지켜보는 '이강인' 포착 (+불화)

온라인 커뮤니티

축구대표팀 내분 소식이 전해진 이후 카타르아시안컵 요르단과의 4강 경기가 끝난 뒤 촬영된 손흥민, 이강인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

앞서 치러진  요르단전에서 패배한 한국 축구 대표팀. 경기 전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의 충돌 사실 알려지며 두 사람의 불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을 포함한 몇몇 젊은 선수들이 저녁식사 시간에 탁구를 치려 하자 이를 제지했습니다. 이에 이강인이 반감을 드러내면서 몸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싸움을 만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었고, 오른손 중지와 검지에 붕대를 감은 채 요르단전을 뛰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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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난 15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경질과 함께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다툼에 대한 팩트만 확인한 상태이며,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추가 확인할 부분이 있다”며 내분 사건에 관련된 선수들의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다친 손가락 만지며...

16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7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올린 요르단전 종료 후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 사람은 마주보는 방향으로 서있습니다. 이강인은 벤치를 등졌고, 손흥민은 벤치 쪽을 바라봤습니다.

손흥민은 한참동안 고개를 숙인 채 서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등진 상태라 앞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다친 손가락을 만져보는 듯했습니다.

 

눈물 참는 손흥민

 

반면 이강인은 양손을 허리에 짚은 채 숨을 고르며 서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시선을 옮겼으나 멀지 않은 거리에 있던 손흥민과는 끝내 인사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차두리 코치가 이강인에게 다가와 포옹했고, 오현규가 손흥민에게 다가가 그의 등을 두드렸습니다. 이후 손흥민과 이강인은 모두 발걸음을 옮겨 자리를 떠났습니다. 

손흥민의 모습은 다른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 더 자세히 담겼습니다. 이 영상을 보면 손흥민은 다친 손가락을 만지며 울음을 삼키고 있습니다.

 

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상황을 알고 보니 영상이 다르게 보인다”, “손흥민 다친 손가락 만지작거리는 모습 짠하다”, “고개숙인 손흥민은 원래도 마음 아픈 모습이었는데 내막을 알고 나니 처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