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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근황, 남편 고우석 사별 3년 만에 죽음 인정.. "딸에게 위로 받아" 모두 오열

송선미 근황, 남편 고우석 사별 3년 만에 죽음 인정.. "딸에게 위로 받아" 모두 오열

채널A /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송선미가 남편 고우석 사별 후 근황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배우 송선미 근황

채널A 4인용 식탁 - 송선미

8일 방송된 채널 A 예능 ‘휴먼 다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배우 송선미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송선미는 "상도동에 들어온 건, 임신하고 시댁 들어가서 살겠다고 해서 상도동에 살아, 벌써 8년째 거주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집 한쪽 벽면에는 가족의 추억을 자리한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오랜 시간과 함께해 추억이 담긴 가구들에 대해 송선미는 " 물건 오래 할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나고 올라간다, 누구도 가질 수 없는 추억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남편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구들에 시선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송선미 남편 고우석 사별
사망 이유는?

채널A 4인용 식탁 - 송선미

2017년 8월 21일 오전 11시 40분, 송선미의 남편이자 미술감독 고우석은 서울 서초동 서초중앙로 소재 모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피를 흘린 채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즉시 인근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사망한 사건으로 이후 피해자가 배우 송선미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충격을 주었습니다.

조사 결과, 외사촌 동생 곽 씨에 의한 청부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곽 씨는 실행범 조 씨에게 살해를 지시한 뒤 금품 지급을 약속했습니다. 조 씨는 경찰조사에서 처음에는 피해자 측이 먼저 접근해 제안했다며 피해자 탓으로 돌리려는 식의 거짓 진술을 했으나 사건이 계획한 것과는 다르게 금품조차 못 받게 되는 상황으로 흘러가자 청부받아 저지른 살인이었음을 인정했다

가해자인 사촌 동생 곽 씨는 막대한 재산을 가진 할아버지의 유산을 독차지하려고 유언장을 조작하고 일가친척들을 살인하는 등의 끔찍한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해자의 아내였던 송선미는 갑작스럽게 남편 고우석과 사별했고, 배우 활동을 그만 둘 생각을 할 정도로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년 만에 죽음 인정,
남편 닮은 딸에게 위로받아..

채널A 4인용 식탁 - 송선미

송선미는 41세에 가진 딸을 육아하는데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며 "둘이 나눠하는 걸 혼자서 다 해야 한다. 돈도 벌어야 하고 애도 보고 집안일도 하고 사회생활도"라고 남편의 빈자리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딸이 한동안은 저랑 남편이랑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를 계속 물어봤고 굉장히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원하면 언제든지. 아빠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야기한다. 제가 처음에 힘들었던 건 남편이 여기 없다는 걸 인식하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그게 3년 정도 됐을 때 비로소 없구나 인식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리운 게 너무 힘들었다. 제가 5, 6년을 비슷한 꿈을 꿨다. 신랑 찾아다니고. 신랑은 계속 다른 데로 가고. 요즘은 안 꾼다. 내게 많은 사랑을 준 사람이고. 한편으로 위로가 되는 건 그 사람과 많은 부분 닮은 아이가 제 옆에서 커나가고 있으니까. 그게 저에게는 많은 위로가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선미 배우 은퇴 고민까지..

채널A 4인용 식탁 - 송선미

송선미는 "얼마 전에 홈페이지를 손보느라 들어가서 봤는데 6, 7년 전 사건으로 도배가 돼 있는 거다. 이게 뭐지? 나는 계속 미래를 향해 살아가고 있는데 인터넷상의 송선미는 그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거다. 그게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 이후에 작품을 여러 개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그것만 보이는 게 변화가 없는 건가? 그만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은퇴를 고민했던 시간도 회상했습니다.

이어 "내가 아무리 뭐를 해도 그걸 덮을 수 없는 거다. 그걸 이길 수 없는 거다. 그걸 보고 마음이 되게 안 좋았는데 이게 현실이구나 깨닫고 그건 그거고 나는 내 삶을 계속 살아나가자"며 "그거에 영향받지 않고 내 삶을 원하는 삶을 만들고 싶다"라고 바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끔찍한 사건이었는데 배우 송선미 남편이라는 사실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송선미 부부 정말 선하고 좋은 분들이에요.. 오랜만에 근황 접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갑작스럽게 남편을 보내고 5년은 텅 빈 껍데기처럼 살았네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합니다. 그래도 자식 보고 살아요. 같이 힘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